승부는 결정 되었다.
1,2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의 하나가 요한에게 하나님 아는 것에 대적하여 높아진 많은 물위에 (세상 조류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큰 음녀의 죄목은 음행이라고 한다. 땅의 임금들도 음녀와 음행하였고 땅의 백성들도 음녀와의 음행의 포도주에 술취하였다고 한다. // 음행은 성적타락과 물욕으로 약한자들을 탄압하는 모든 것을 가리킬 것이다.
3-5 성령께서 요한을 데리고 광야에 가서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보여주신다. 음녀는 붉은 빛 짐승을 타고 있었다. 붉은 빛 짐승은 일곱머리와 열 뿔의 바로 그 짐승으로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로 가득하다고 묘사한다. 음녀은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몄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금잔 안에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물건과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다고 한다. 음녀의 이마에 비밀스러운 이름이 적혀있었는데, 큰 바벨론, 곧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머니라는 뜻이라고 한다. // 금 잔에 무엇을 담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6-8 음녀는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했다고 한다. 요한은 성도들을 박해하고 순교의 피를 흘리게 하는 음녀에 놀라고 크게 놀랐다고 한다. 이에 천사가 요한에게 왜 놀라느냐고 물으면서 음녀와 음녀가 타고 있는 일곱머리와 열뿔을 가진 짐승의 비밀을 알려 주신다. 천사는 이 짐승은 장차 무저갱으로 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라고 하신다.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는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이 짐승을 보고 놀랄 것이라고 한다. // 곧 생명책에 기록된 요한은 놀랄 필요가 없다는 뜻이리라.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의 수식어는 이 짐승이 태초로부터 쭉 존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눈에 들어나지 않아도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들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 그래도 그들의 목적지는 멸망이다.
9-11 천사는 이 짐승을 설명한다. 짐승의 일곱머리는 여자가 앉는 일곱산이라고 한다. 일곱머리는 또 일곱 왕을 가리키는데 다섯은 (이미) 망하였고 하나는 지금 있는 왕이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한 왕으로 때가 되며 잠시 왕노릇 할 것이라고 하신다.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이 짐승은 일곱 왕을 이어 여덟째로 나타날 왕이라고 한다. 이전 일곱 왕중에서 속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한통속으로 결국은 멸망할 것이라고 하신다. // 하나님 아는 것에 대적하여 높아진 것들은 마지막 때까지 반복될 것이다. 조금씩 새로운 형태로 나타나겠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통치는 영원하지 않다. 잠시다.
12-15 열뿔에 대해서도 설명하신다. 열뿔도 열왕을 가리킨다.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지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잡는다고 하신다. 이 왕들은 세상 왕들인 것 같다. 짐승에게 자신들의 능력과 권세를 주어 어린 양을 대적하는 자들을 상징한다. 그러나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기 때문에 열왕과 짐승을 이기실 것이다. 당연히 어린 양과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어린양과 함께 이길 것이다. // 세상 왕들이 권세를 잡는 것으로 보이나 주님의 시간으로는 한동안에 불과하다. 이기는 자는 어린 양과 어린 양과 함께 하는 진실한 자들이다.
16-18 반전이다. 열뿔과 일곱머리의 짐승은 음녀를 태우고 다니며 실컷 부려먹고는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살라 버릴 것이다. 음녀는 자신의 왕권을 짐승에게 주었지만 오히려 짐승에 의하여 망한다고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한다. 이 음녀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고 하신다. //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세상문화를 주도하는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늘날에는 돈과 섹스라고 적용할 수 있겠다. 예수님은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 내는 것을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비아냥 거리는 무리에게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는냐고 말씀하셨는데… 마지막에는 사탄의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임이 밝히 드러나나 보다.
^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