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8:21-19:10

21 한 힘 센 천사가 다시 등장한다. 이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믿는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라고 말씀하셨다. 큰 성 바벨론이 이꼴이다.

22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는 큰 성 바벨론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우상이나 사치품을 만드는) 세공업자도 큰 성 바벨론 안에서는 더 이상 일거리가 없어 떠날 것이고, 맷돌 소리도  큰 성 바벨론 안에서는 들리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 // 큰 성 바벨론에 거주하는 자들은 모두 다 결국 맷돌이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질 운명이라는 뜻이리라.

23,24 큰 성 바벨론 안에는 등불 빛이 다시 비치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 된다고 하신다. 당연히 시집가고 장가드는 일도 없을 것이다. 이 모든 일은 팔고 사고하는 장사치들이 돈으로 득세하여 권력을 쥐고 흔들며 백성들을 거짓으로 속였기 때문이고 선지자들과 성도들을 핍박하고 순교자들의 피를 흘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 돈이 신이 된 세상의 결국은 암흑이다.

19:1,2 큰 성 바벨론은 무너졌다. (요한의 시선은 다시 하늘을 향한다.) 요한은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곧 경배와 찬양 소리를 듣는다.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의 심판은 참되고 의롭다.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셔서 하나님의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다.”

3 두번째로 할렐루야가 울리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갔다고 한다. // 하나님의 임재가 영원함을 뜻한다.

4,5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한다. 이들도 “아멘 할렐루야”로 경배한다. 이들의 경배에 보좌에서 한 음성이 나온다. “하나님의 종들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너희들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 어린 양 예수님의 음성이 아닐까? 우리의 경배와 찬양의 대상은 우리 하나님이시다.

6-8 요한은 허다한 무리의 음성과도 같고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 ‘할렐루야’ 찬양을 듣는다.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가 통치하시도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세.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어린양의 신부가 자신을 준비를 마쳤다. 신부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다.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다.” // 우리 하나님이 혼주가 되신다. 우리의 즐거움은 어린양의 신부(아내)가 되는 것이다. 화려한 예복이 아니라 깨끗한 예복을 입는다. 세상은 화려한, 사치스러움을 자랑하지만 우리는 깨끗함을 자랑해야 한다.

9,10 천사가 또 요한에게 말씀하신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라고 기록하라고 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고 하신다. 요한은 이 천사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한다. 이 천사는 요한도 예수께서 인정하신 형제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니 천사에게 엎드려 경배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고 한다.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다”는 말씀은 “예수께서 인정하셨다는 것은 성령의 인치심을 받았다” 라는 뜻일 것이다. // 다시한번 우리의 경배 대상이 오직 하나님이라고 하신다.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곧 의인의 회중에 초대받은 자들이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복있는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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