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1:9-21

9-13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중 하나가 요한에게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소개한다. 요한은 성령으로 이끌리어, 어린양의 아내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라고 이해한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영광이 머물러 보석처럼 빛나고 수정처럼 맑다고 묘사한다. 성곽은 크고 높고 열두문이 있는데 열두천사가 이스라엘 열두지파 이름을 열두문에 썼다고 한다. 문은 동서남북에 각각 세개씩 있다고 한다.

14-21 거룩한 성, 성곽은 열두 기초석이 있는데 어린양의 열두 사도의 이름이 있다고 한다. 요한에게 말하는 자가 금 갈대로 성과 열두문과 성곽을 측량한다. 성을 측량하니 너비와 깊이와 높이가 일만이천 스다디온의 정육면체라고 한다. 성곽 (아마도 성벽 두께) 은 일백 사십 사 규빗이라고 한다. 성곽은 벽옥으로 쌓았고 성(안)은 금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정금인데 유리같이 맑다고 한다. 성곽의 기초는 열두 종류의 각색 보석으로 꾸며졌다고 한다. 열 두문은 열두 진주로 되어있다고 한다. 성의 길은 유리 같이 맑은 정금이라고 한다.

// 거룩한 성, 곧 하나님의 나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우주적인 규모다. 일만이천 스다디온이라는 숫자가 그것을 암시한다. 현대인들도 가늠하기 힘든 숫자가. 우주적으로 임하는 하나님나라를 상상해야 할까. 반복되는 특징은 보석처럼 빛나고 수정처럼 맑다는 것이다. 화려함을 말하기 보다는 투명함, 곧 깨끗함을 강조한다. 사람들이 꾀를 내어 하늘에 닿고자 바벨탑을 쌓으려 했고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졌지만 세상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듯이 하나님나라도 사람이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임을 깨닫는다. 한 알 밀알의 교훈이 떠오른다.
홉국제학교 가족들과 껌뽙으로 성탄절휴가 왔다. 아이들의 아침 찬양소리가 멀리서 들린다. 인터넷이 없다. 누군가의 핫스팟 을 빌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