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5

요한계시록을 마치고 시편이 이어진다. 시편 145편의 주제는 하나님나라, 곧 하나님의 다스림이다.

시인은 왕이신 하나님을 높이고 주의 이름을 송축한다. 날마다 송축하고 영원히 송축하기로 결심한다. 새하늘과 새땅, 곧 거룩한 성에 임재하시는 주 하나님은 측량하지 못할정도로 위대하시다. 시인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주님을 찬양하고 주의 능한 일은 선포하는 것 뿐이다.

시인은 작은 소리로 읊조린다.시인은 선포한다. 시인은 노래한다. 창조주 하나님게서 피조물에게 긍휼을 베푸심을, 피조물들이 주께 감사함을, 하나님나라의 영광을, 주님의 다스리심을. 주의 업적과 주의 나라의 위엄 있는 영광을 사람들이 알도록 읊조리고 선포하고 노래한다.

하나님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하나님의 다스림도 영원하다. 주님은 넘어지는 자들 붙들어주시고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신다. 주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모든 피조물들을 만족시키신다.

주하나님은 의로우시며 은혜로우시다. 주하나님께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를 만나주신다. 주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어주신다. 그들의 탄원을 듣고 구원해 주신다. 이렇게 주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신다.

시인은 주님의 영광과 은혜를 노래한다. 모든 육체가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영원히 송축해야 한다고 노래한다.

요한계시록 22:6-21

6 그가 (예수 그리스도) 요한에게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는 신실하고 참되다고 한다. 하나님이 그 종, 곧 성도들에게 반드시 속히 이루어 질 일을 보이시려고 천사를 보내셨다고 하신다.

7 주님은 속히 오신다고 하신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지키라고 하신다.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되다고 하신다.

8,9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전한 자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다. 그러자 그 천사는 나는 네 형제 선지자들과 말씀을지키는 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종이니 하나님께 경배하려고 명한다. // 이 천사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신가? 주님은 이땅에 계실 때, 하나님을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라고 하셨다. 부활 승천하셔서도 주님은 철저하게 자신을 낮추신다.

10 주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인봉하지 말라고 하신다. 때가 가깝다고 하신다. // 계시의 말씀을 더 자주 묵상하리라.

11,12불의한 자와 더러운 자를 그 행한대로 두시고 의로운 자와 거룩한 자도 그 행한대로 두신다. 주님은 속히 오셔서 상과 벌을 주신다. // 각각 자기 행한대로 심판을 받을 것이다.

13 주님은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 시작과 마침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신다. 하나님과 동등됨을 선언하신다. // 겸손이 본질을 가리지 않는다.

14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신다. 정결한 삶을 사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시는 것이다. 생명나무가 있는 거룩한 성에 들어가기 위해, 곧 의인의 회중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15 다시한번 악인은 의인의 회중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신다. 개들과 점술가들, 음행하는 자들, 살인자, 우상숭배자, 거짓을 좋아하는 자들이다. //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 악인의 길은 망한다.

16 주님은 요한계시록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임을 천명하신다. 교회를 위해 주신 말씀이다. 말씀대로 다윗의 자손으로 이땅에 오셨던, 새벽별이신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신다.

17 성령과 이미 주님의 보좌에 참여한 자들도 교회에 말한다. 예수그리스도의 계시를 듣는 자, 목마른 자, 생명수를 원하는 자는 값없이 돈없이 와서 생명수를 사라고 한다. // 천국은 자기 소유 전부를 팔아야 살 수 있는 것이다. 부자나 가난한 자에게 공평하다. 즉 누구나 살 수 있다.

18,19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의 계시에 더하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에 언급된 재앙들이 그들에게 더해질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제하여 버리면 그들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제하여 버리신다고 하신다.

20 요한에게 예수그리스도의 계시를 증언하신 주님이 속히 오신다고 하신다. 요한은 ‘아멘. 주 예수여 속히 오십시오’ 라고화답한다.

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두에게 있을지어다.아멘

// 속히 오신다고, 속히 오신다고 반복해서 말씀하시는데… 이천년이 지났으니 이제 겨우 이틀이 지난 것일까? 자기 두루마기를 빨라고 하신다. 생명나무가 있는 거룩한 성에 들어가기 위해. 껌뽙 망고트리에서 보내는 성탄절 아침이다.

요한계시록 21:22-22:5

요한은 하늘에서 거룩한 성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그 규모가 우주적인 것도 천사가 금갈대로 측량해서 알려주었다. 그런데

22 요한은 거룩한 성안에 성전이 (건축물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하나님과 어린양이 곧 성전이심을 알아챈다. // 따라서 삼위 하나님이 계시는 (주재가 되시는) 거룩한 성이 곧 성전이 된다.

23 거룩한 성은 해와 달이 비추는 곳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과 어린 양의 등(불)이 비취는 곳이라고 한다. //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이시고 생명의 양식이 말씀이라고 하시는 것이다.

24 새하늘과 새땅에 충만한 하나님나라에서는 열방이 하나님의 빛가운데 다니고 자기의 왕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다스림에 복종한다.

25 밤이 없는 나라. 곧 어둠이 없는 나라다. // 더이상 악이 틈타지 못하도록 성문을 닫을, 곧 지킬 필요가 없는 나라다.

26,27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하나님나라에 들어 올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나 속되고 가증하고 거짓말하는 자들은 들어올 수 없는 나라라고 하신다.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올 수 있는 나라다. 22:1,2또 요한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 강을 본다. 생명수 강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발원한다. 강은 거룩한 성 길 가운데로 흐른다. 강 좌우로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가지 열매를 맺는다. 달마다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고 잎사귀는 만국을 치료하는 불노초로 쓰인다. (시 1편의 성취다)

3,4저주가 없는 곳이다. 거룩한 성이 곧 하나님과 어린양의 부자가 있는 성전이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다. 그것도 하나님의 얼굴을 보면서. 다시말해 하나님을 대면하여 보고도 죽지 않는다. 하나님의 이름이 성도들의 이름표에 적혀있다. // 서양에서 신부가 결혼하면 남편성 을 따르는 것이 연상된다. 성도들도 하나님의 이름을 따른다.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이다.

5 다시 밤이 없다고 한다. 등불과 햇빛이필요 없다고 반복한다. 삼위 하나님이 빛이되신다. 삼위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천상의 하나님나라도 땅에 맞닿도록 임했다.

//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린다.

요한계시록 21:9-21

9-13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중 하나가 요한에게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소개한다. 요한은 성령으로 이끌리어, 어린양의 아내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라고 이해한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영광이 머물러 보석처럼 빛나고 수정처럼 맑다고 묘사한다. 성곽은 크고 높고 열두문이 있는데 열두천사가 이스라엘 열두지파 이름을 열두문에 썼다고 한다. 문은 동서남북에 각각 세개씩 있다고 한다.

14-21 거룩한 성, 성곽은 열두 기초석이 있는데 어린양의 열두 사도의 이름이 있다고 한다. 요한에게 말하는 자가 금 갈대로 성과 열두문과 성곽을 측량한다. 성을 측량하니 너비와 깊이와 높이가 일만이천 스다디온의 정육면체라고 한다. 성곽 (아마도 성벽 두께) 은 일백 사십 사 규빗이라고 한다. 성곽은 벽옥으로 쌓았고 성(안)은 금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정금인데 유리같이 맑다고 한다. 성곽의 기초는 열두 종류의 각색 보석으로 꾸며졌다고 한다. 열 두문은 열두 진주로 되어있다고 한다. 성의 길은 유리 같이 맑은 정금이라고 한다.

// 거룩한 성, 곧 하나님의 나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우주적인 규모다. 일만이천 스다디온이라는 숫자가 그것을 암시한다. 현대인들도 가늠하기 힘든 숫자가. 우주적으로 임하는 하나님나라를 상상해야 할까. 반복되는 특징은 보석처럼 빛나고 수정처럼 맑다는 것이다. 화려함을 말하기 보다는 투명함, 곧 깨끗함을 강조한다. 사람들이 꾀를 내어 하늘에 닿고자 바벨탑을 쌓으려 했고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졌지만 세상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듯이 하나님나라도 사람이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임을 깨닫는다. 한 알 밀알의 교훈이 떠오른다.
홉국제학교 가족들과 껌뽙으로 성탄절휴가 왔다. 아이들의 아침 찬양소리가 멀리서 들린다. 인터넷이 없다. 누군가의 핫스팟 을 빌려야겠다.

요한계시록 21:1-8

1 요한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본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다고 한다. // 요한은 20장 11절에서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다고 했었다. 18장에서 두번째 할렐루야에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간다고 했었다. 사탄이 권세를 부리던 옛 땅과 옛 하늘이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와 다스리심에 새 하늘 새 땅이 된다는 의미리라. 사탄이 숨어지낼 곳은 (바다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2 요한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본다. 거룩한 성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이 준비하였다고 한다. // 거룩한 성은 성전되신 그리스도의 몸된 성도들의 공동체 교회라고 할 수 있다. 성도 한명 한명이 성전이 되어 거룩한 성을 이룬다. 신부 단장에 가장 중요한 것이 화려함과 사치스러움이 아니라 깨끗함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3,4 요한은 보좌에서 나는 큰 음성을 듣는다.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안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 새하늘과 새땅, 거룩한 성, 곧 하나님나라는 온전한 임마누엘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것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다고 바울은 고린도에 편지한다. 바울의 가르침에 따르면 이땅에서도 새하늘과 새땅을 맛볼 수 있다.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말씀하신다.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이말은 신실하고 참되는 기록하여 남기라고 요한에게 말씀하신다. // 다시한번 바울의 가르침을 소환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다.

6,7 (보좌에 앉으신 이가) 요한에게 또 말씀하신다. “이루었도다.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라라.” // 예수님께서 산위에서 말씀하신 화평케 하는 자의 복이다. 화평중의 화평은 하나님과의 화평이다. 이 복음을 전하는 자가 하나님나라의 상속자가 되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복된 자다.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따는 못에 던져질 것이다. 이것이 둘째 사망이다. // 여기서 말하는 모든 잘못, 죄는 도덕 법이나 세상 법을 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는 것에 대적하여 높아진 모든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모르는 것을 뜻한다. 흉악은 사랑없음이요, 살인은 미워함이다. 점술가와 우상숭배자와 거짓말 하는 자들은 세상을 미혹함이다.

^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있는 곳이 새하늘과 새땅이다.  빛이 없는 깊은 바다가 더 이상 없는 곳이다. 임마누엘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다고 바울은 가르친다. 이미 시작된 하나님나라 백성답게 깨끗하게 살라고 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