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3:14-37

14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게 될 때가 성전건물이 무너질 때라고 하신다. 그 때에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신다.  //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들이 얼마나 많은 때인가? 산은 어떤 곳인가? 아마 덜 세속적인 곳이 아닐까? 소돔성에 있던 아브라함의 조카 롯에게 하나님의 천사는 산으로 도망하라고 했었다.

15-18어느 곳에 있든지 세상 것에 미련을 두어 그것들을 챙기러 가지 말라고 하신다. 임산부와 해산한지 얼마 안되는 자들에게 화가 있다고 하신다. 이런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신다. // 유대 땅의 겨울은 추울 때가 아니었을 것이다. 아마도 우리의 보릿고개에 해당하지 않을까 한다. 기도하라고 하신 이유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계획을 바꾸시겠다는 것보다는 견딜 수 있는 긍휼을 구하라고 이해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19-20 시작이 (창조가) 있으면 마지막이 있다고 하신다. 마지막의 가장 큰 특징은 환난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환난의 날들을 감하셨다고 하신다 왜냐하면 환난의 날이 계속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택하신 자들을 위해 환난의 날을 감하셨다고 하신다.

21-23 다시 한번 거짓 그리스도가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니 조심하라고 하신다. 이렇게 미리 경고하신 것을 명심하라고 하신다.

24-27 환난 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으며, 별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릴 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나) 그 때에 사람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실 것이라고 하신다. 그때에 천사들을 보내셔서 택하신 자들을 땅끝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실 것이라고 하신다.

28-31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하신다.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알듯이 앞서 말씀하신 일이 일어나면 사람의 아들로 오신 분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하신다. 예수께서는 이 세대라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날 것이라고 하신다. 천지는 없어지지만 예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신다.

32-37다시한번 ‘때’는 예수께서도 모르시고 오직 성부 하나님만 아신다고 하신다. 그래서 주의하라고 깨어 있으라고 하신다. 주인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 종에게 일을 맡기고 깨어 있으라고 명하였으니 종된 너희들은 깨어 있어라고 하신다. 주인이 언제 오실 지 모르기 때문이다. 주인이 왔을때 종들이 자고 있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고 경고하신다. 깨어있으라. 제자들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하시는 말씀이다.

>>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는다. 한절 한절이 어렵다. 성전의 무너짐을 예수께서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동안 일으키시겠다는 말씀, 곧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막연히 이해했는데 성전의 무너짐과 종말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복잡하다. 그러고 보니 성전 건물의 무너짐은  예수님 승천이후에 벌어질 일이다. 예수께서는 성전의 무너짐과 마지막 때를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일이 다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성전의 무너짐은 곧 종말을 시작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 성도들은 예수의 제자들 때부터 이미 시작된 종말의 때를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라고 하신다. “깨어 있어라”

>>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로 끝이 아니다.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에 싸여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봐야한다. 천사들이 땅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선택된 사람들을 모으실 것이라고 한다. 종말의 때, 곧 환난의 때를 인내하고, 연단을 거쳐 소망에 들어가야 한다. 성도들은 예수께서 너희가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고 하신 말씀에 소망을 두어야 한다. 성도들은 예수의 재림을 소망중에 봐야 한다.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보았을 때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듯이. 요한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환상을 보았듯이.

>>  종말을 징조는 성전이 무너짐이후로 계속 나타났다고 본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하신다. 지난 이천년의 역사다. 요한은 환상중에 예수께서  라오디아 교회에 주신 말씀을 이렇게 전한다. “보아라, 내가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먹고, 그는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주께서 지금도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본문이다. 아마 마가는 십자가와 부활을 경험하고도 환난의 날을 살아가고 있는 1차 독자들에게 예수께서 죽으시기 전에 환난의 날에 대해서도 미리 말씀하셨음을 강조하기 위해 종말의 이야기를 포함시켰을 것이다.

>> 어려운 때에 하나님만으로 즐거워 하라고 말씀하신다.  어려운 상황 그대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라고 말씀하신다.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 내가 깨어 있을 수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