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산들에게 예언하라고 하신다.
주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옛적에는 이방나라들 사이에서 명망있는 나라였고 하나님의 상속자 나라로 세우셨지만 (불순종으로) 이방나라들에 의해 황폐하게 되었고 이방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비방거리가 되게 하셨다고 말씀하신다. 주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통해 말씀하시는 대상은 바로 황폐한 사막이 되어버린, 이방인의 노략거리와 조롱거리가 된, 주하나님의 버린 바 된 성읍이 이스라엘 (산들) 이다.
주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황폐하게 한 이방인과 에돔을 치신다고 말씀하신다. 이방인과 에돔이 즐거워하는 마음과 멸시하는 심령으로 하나님의 소유된 이스라엘을 빼앗아 노략하여 자신들의 소유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주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불순종으로 이방의 수치를 당하게 하셨지만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심판하는데 사용하신 이방인들도 자신들의 불순종으로 반드시 수치를 당할 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나
주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산들이 다시 가지를 내고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열매를 맺을 때가 올 것이라고 하신다. 그것도 가까이 이르렀다고 하신다. 그리고 약속하신다. 내가 돌이켜 너희와 함께 하겠다. 주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산들과 함께 하심은 사람들이 이스라엘 산들을 갈고 심고, 이스라엘 산들에 사람들이 거주하며, 이스라엘 산들에 새로운 성읍을 건축하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산에 사람과 짐승이 다시 번성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신다. 이스라엘이 (열방중에서) 이전보다 나은 대우를 받게하시겠다고 하신다. 그러면 주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주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산들 위에 다니는 사람들이 주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산들을 얻은 자들, 이스라엘 산들을 소유로 삼은 자들이 되어 그 땅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자들이 주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산들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방나라의 침략으로 죽임을 당하였지만 더이상 이스라엘 산들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죽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신다. 주하나님께서는 이방나라들이 이스라엘을 비웃지 못하게 하며, 열방 민족들이 이스라엘을 조롱하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주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산에서 주하나님의 백성이 다시는 넘어뜨림을 당하지 않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 어제는 세일 산에게 예언하라고 하셨다. 오늘은 이스라엘 산들이다. 왜 산일까? 왜 에돔사람이라고 하지 않으시고 이스라엘 족속이나 백성에게라고 하지 않으시고 산들아 주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실까? 얼마나 사람들이 불순종했으면, 얼마나 그들의 마음이 완악했으면 주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 땅, 그 산들을 향해 예언하게 하실까? 아마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산들을 하나님나라로 만드시기 때문이 아닐까? 하나님께서 산들을 갈고 심어 사람들이 거주하며 사람들이 성읍을 건축하는 곳으로 만들어 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갈고 심어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신 이스라엘 산위에 다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라고 하신다. 나아가 하나님이 갈고 심어 사람들이 거주하고 성읍을 건축하도록 한 이스라엘 산들을 얻은자, 곧 이스라엘 산들을 소유한 자, 이스라엘 산들을 후대에 물려주는 자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신다. 곧 이스라엘 산지는 일차 독자들에게는 물리적으로 이스라엘 땅, 팔레스타인 산지겠지만, 오늘 우리에게는 하나님나라다. 보이는 땅이 아니라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이 다스시는 곳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다스림이 있는 곳을 (하나님나라를) 얻은 자, 하나님의 다스림을 (하나님나라를) 소유한자, 하나님의 다스림을 (하나님나라를) 자손에게 상속하는 자가 영생을 누린다고 약속하시는 것이다.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은 가까이 왔던 하나님나라의 완전한 패망이 아니다. 성부하나님께서는 예수의 부활로 하나님나라를 갈고 심고 사람들이 거하는 곳이 되게 하셨다. 성도들은 이 하나님나라에 거하는 자들이다. 성도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것이 하나님나라에 거하는 것이다. 영원히 다시 넘어뜨림을 당하지 않을 유일한 길이다.
>> 이스라엘 산들 위에 다니라고 하신다. 하나님나라에 살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라고 하신다. 하나님을 알라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