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6:16-38

주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산들의 회복을 말씀하신 주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족속이 자기들의 땅에 살 때 그 행위로  이스라엘 산들을 더럽혔다고 말씀하신다. 그 땅을 부정하게 만들었다고 하신다. 죄없는 사람들의 피를 흘렸고 온갖 우상을 섬겨 주하나님께서 화를 낼 수 밖에 없었다고 하신다. 그래서 이스라엘 족속의 행위대로 심판하여 그들을 여러나라로 쫓아보내 흩으셨다고 하신다. 주하나님의 백성들이 주하나님의 땅에서 쫓겨날 수 밖에 없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주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다고 하신다. 주하나님은 흩어진 이스라엘 족속도 그 흩어진 곳에서 거룩하신 주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다고 하신다. 주하나님께서는 여러나라로 흩어진 이스라엘 족속이 주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혀 놓은 것을 그대로 둘 수 없으셨다. 그래서 주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통해 포로지의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을 전하게 하신다.

주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족속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더럽혀진 주하나님의 이름을 회복시시켜 거룩하게 하시겠다고 하신다. 주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에게 거룩함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주하나님께서 흩어진 이스라엘에게 거룩함을 드러내시겠다고 하신다. 주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드러내실 거룩함은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족속을 모아 다시 이스라엘 산들로 데리고 가시는 것이라고 하신다. (그런데) 그냥 이스라엘로 데리고 가시지만 도착하자마자  죄악과 우상들을 섬긴 더러움을 씻어 깨끗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몸이 아니라 마음을 새롭게 해 주신다고 하신다. 돌처럼 굳은 마음을 도려내고 살처럼 부두러운 마음, 곧 새마음, 새 기운을 불어넣어 주신다고 하신다. 주하나님의 율례에 순종할 수 있도록 성령을 부어주시겠다고 하신다. 주하나님의 규례를 지키고 순종할 때 약속의 땅에서 살면서 주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주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라고 하신다.

더러운 곳에서 구원받은 자들에게는 곡식의 소출이 풍성할 것이라고 하신다. 다시는 굶주리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하신다. 나무의 열매도 풍성하고 밭에서도 수출이 넘쳐, 기근으로 다른 나라들에게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구원받은 자들은 이전의 악한 행실을 기억하고 이전의 악한 행실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라고 하신다. 주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는 것은 이스라엘 족속이 훌륭해서가 아니라고 하신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것을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럽게 여기라고 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깨끗이 씻어주고 성읍에 사람이 살게하며 폐허위에도 집을 짓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신다. 심판으로 황폐하게 되었던 땅이 잘 경작된 밭이 될 것이라고 하신다. 에단 동산처럼 될 것이라고 하신다. 이렇게 회복하시는 분이 주하나님이시다. 주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다. 그러니 간구하라고 하신다. 주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양 떼처럼 다시 불어나게 하실 것이다. 폐허가 된 성읍에 사람들이 가득하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이로써 사람들이 주하나님을 알 것이라고 하신다.

>>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사람들. 이들은 이스라엘을 더럽혔던 사람들이다. 죄없는 사람들의 피를 흘렸고 우상을 섬겨 하나님의 화를 자초한 사람들이다. 심지어 포로지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더럽혀진 이름을 거룩하게 회복하시겠다고 하신다. 이스라엘 족속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더럽힌 거룩해져야 할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라고 하신다.

>>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는 방법으로 포로로 와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룩을 요구하시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해져야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해진다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 이스라엘 족속의 회복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시겠다고 하신다. 그러니 모든 더러운 것과 모든 우상숭배에서 정결하라고 하신다. 거룩해져야 회복시켜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회복시켜 주실 것이니 정결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약속의 땅에 데리고 가서는 그들을 정결케 씻어주신다. 그들을 더럽게 하는 굳은 마음을 새로운 영을 부어주셔서 부드럽게 하실 것이라고 하신다. 성령을 부어주셔서 하나님의 율법을 행하고 하나님의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신다. 이렇게 다시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주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신다. 거룩해야 회복하신다는 조건이 아니라 거룩하게 회복시켜줄 것이니 (거룩한 땅에 데리고 갈 것이니) 거룩하게 살라고 하시는 것이다.

>> 거룩하게 회복된 자들에게는, 곧 구원받은 자들에게는 먹을 것이 풍성하며 기근이 닥치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나무의 열매와 밭의 소산이 풍성하여 열방을 오히려 돕는 자가 되게 하시겠다고 하신다. 그러니 악한 길과 좋지 못한 행위를 기억하고 죄악과 가증한 일을 미워하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이전의 잘못된 행실을 기억하고 부끄러워하고 한탄하며 뉘우치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어제 본문에서 이미 말씀하신 황폐한 이스라엘 산들을 갈고 심고 사람들이 거하는 곳으로, 곧 에덴 동산같이 바꾸실 것이니 소망을 가지고 간구하라고 하신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간구하는 자들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나라도 간구하는 자에게 주어진다. 많은 무리가 하나님나라를 채울 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나 그냥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우리 허물과 우리 죄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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