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7:1-14

에스겔은 주하나님의 권능과 영에 이끌려 뼈가 가득한 골짜기로 갔다. 주하나님께서는 에스겔로 하여금 뼈의 골짜기를 지나며 보게하셨다. 에스겔이 본즉 뼈들은 심히 많고 아주 말라있었다. 주하나님게서 이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고 에스겔에게 물으셨다. 에스겔의 대답은 지혜로왔다. “주하나님께서 아십니다.”

주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이 뼈에게 예언하라고 하셨다. 에스겔은 순종하여 마른 뼈들에게 주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명한 후 주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주하나님께서 생기들을 뼈들에게 들어가게 하셔서 너희 뼈들이 살아날 것이라고 하신다. 뼈들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뼈 속에 생기를 넣어 살아나게 하실 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면 주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 것이라고 하신다.

에스겔이 대언하자 대언할 때마다 뼈들이 이리 저리 움직이며 소리를 내며 서로 연결되었다. 말씀대로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가죽이 덮였다. 그러나  뼈속에 아직 생기는 없었다. 주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생기에 대하여도 대언하라고 하셨다. 사방에 있는 생기들에게 나와서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가죽이 덮였으나 시체에 불과한 자들에게 붙어서 살아나게 하라고 명하셨다. 에스겔이 생기에 대하여 대언하니 생기들도 순종했다. 큰 군대규모의 사람들이 살아났다.

주하나님께서는 뼈가 가득한 골짜기의 환상을 설명해 주신다.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고 하신다. 이스라엘이 마르고 소망이 없는 뼈들처럼 멸절된 존재라고 하신다. 다시말해 뼈에 대한 대언은 결국 하나님의 백성, 곧 포로로 잡혀 온 이스라엘 족속에 대한 예언이다. 주하나님께서는 무덤을 열고 (포로지에서) 백성들을 나오게 하시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백성들에게 무덤을 열고 나오게 하신 하나님을 알라고 하신다. 무덤을 열고 나온 백성들에게 주하나님의 영을 두어 육신만 있는 시체가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이 되게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주하나님께서 백성들을 고국땅으로 인도하시면 주하나님께서 말씀대로 (약속대로) 이 일을 이루신줄 알라고 말씀하신다.

>>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온, 열방으로 흩어진 이스라엘의 상황을 마른 뼈와 같다고 하신다. 한마디로 말해서 소망이 전혀 없는 상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선언하신 것이다. 어제 말씀처럼, 소망이 전혀 없는 가운데서 회복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말씀에 따라 회복을 간구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에스겔처럼 마른뼈를 향해 대언해야 하고 생기를 향해 대언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성도들은 소망이 없어 보이는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해야 한다. 성도들은 교회를 향해 생기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곧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깨워야 한다.

>>  예수께서는 보혜사 성령을 제자들에게 보내 주셔서 제자들이 살아나게 하고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하셨다. 예수님의 약속(말씀) 이 성취되는 것을 통하여, 예수께서 제자과 함께 역사하시는 임마누엘을 누리게 하셨다. 예수를 따르는 성도들이 누려야 할 삶이다. 말씀과 보혜사 성령님이 성도들의 마음에 거하지 않으시면 성도들은 마른 뼈에 불과하다. 비록 힘줄이 오르고 살이 오르며 가죽이 덮이는 것 같아도 시체와 같은 존재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다. 하나님을 알 수 있다.

>>> 성도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야 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피로 서로 가까와 졌으니 그리스도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야 한다. 성도들은 성전이 되어 성령 안에서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마른 뼈가 회복되고 생기로 생명을 얻듯이 교회도 육신만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생기를 받아야 한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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