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45:1-17

(새 이스라엘 땅에서도) 제비 뽑아 땅을 나눈다. 먼저 길이 이만오천 척, 너비 만 척의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주하나님께 예물로 드리라고 한다. 그 구역 안 전부가 거룩하다고 하신다. 그 곳에 오백 척 정방형의 성소를 성소 주변 사방 오십 척을 정원으로 조성하라고 하신다. 이 구역 안에 둔 성소는 지극한 거룩한 곳이라고 하신다. 성소가 있는 이 거룩한 구역안에, 성소에서 수종드는 제사장들이 집을 지어 성소를 거룩하게 하라고 하신다. 이 구역안에 성전에서 수종드는 레위 사람들의 거주지, 마을 스물을 세우라고 하신다. 이 거룩한 구역 옆에 너비 오천 척, 길이 이만 오천 척을 측량하여 예비공간으로 (중앙정부의 땅으로) 지정하고 온 이스라엘 족속 몫으로 정하라고 하신다.

거룩한 구역과 이스라엘 온 족속의 몫으로 구별된 땅의 좌우편 땅을 동서쪽 국경까지 왕의 몫으로 분배하라고 하신다. (이 왕은 중앙정부의 지도자일까?)  자손대대로 왕들에게는 자신들의 몫으로 받은 땅에 만족하고 다시는 백성을 압제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렇게 거룩한 구역과 왕의 몫을 나눈후 그 나머지 땅은 이스라엘 족속에게 그 지파대로 주라고 하신다. 주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에게 주어진 땅에 만족하고 포악과 겁탈을 버리고 정의와 공의로 백성에게 행라하고 하신다. 백성에게 속여 빼앗는 것을 그치라고 주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신다. 공정한 저울과 공정한 에바와 공정한 밧을 쓰라고 하신다. 저울추의 무게나 되나 말의 용량을 속이지 말라고 하신다. 예물을 드릴 때도 정확한 저울에 달아서, 정확한 용기에 담아 드리라고 하신다. 소제와 번제와 감사제물로 드릴 어린 양도 가축 떼 이백마리에서 한마리를 드리라고 하신다. 이 예물들을 이스라엘의 왕에게 드리라고 하신다. 이스라엘의 군주는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명절과 초하루와 안식일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명절에 이스라엘 족속의 속죄와 그에 따른 감사로 드리도록 책임을 져야 한다.

>> 회복된 이스라엘에서 제비 뽑아 땅을 나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사는 성도들에게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일차독자들에 대한 의미도 오늘날에 대한 적용도 감감하다. 그러나 제비 뽑아 땅을 나누는 원리 몇은 분명하다. 거룩한 곳을 먼저 구별하는 것이다. 거룩한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거주할 곳을 먼저 분배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온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위한 곳을 구별한다. (지도자를 위해  넉넉히 분배함으로 지도자들이 백성을 압제하지 않고 정의와 공의로 행할 수 있도록 하신다. 지도자를 위해 땅만 넉넉히 분배하지 않으시고 백성으로부터 예물도 받아 만족하게 하셨다.) 그 나머지 땅은 이스라엘 족속에게 그 지파대로 주라고 하셨다.

>> 땅의 분배는 상속을 의미한다. 성도가 받은 은사도 상속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새로운 이스라엘에서 땅을 분배할 때 거룩한 곳을 먼저 구별하였듯이, 모든 성도들은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 예배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고 지도자를 위한 땅을 구별하였듯이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왕되신 주님의 다스림에) 순종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에 (각 지파로 분배된 땅에) 충실해야  하는 이유도 각 지체가 아니라 하나님나라를 위해서다. 로마서 12장에서 바울은 이것을 하나님께서 각각 성도들에게 은혜로 나눠주신 은사는 다르다. 믿음의 분량도 다르다. 이와 같이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다고 적용한다.

>> 하나님의 다스림은 정의와 공의의 사랑이다. 포악과 겁탈의 압제가 아니다. 우리가 예배하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상에서도 왕이 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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