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

1-4시인은 의로우신 주하나님께 데이트를 신청한다. 주하나님을 만나 자신의 어려운 사정을 미주알고주알 아뢰어 위로 받길 원한다. 시인은 하나님과의 데이트를 주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이라고 노래한다. 세상 사람들은 주하나님과 데이트를 즐겼던 시인의 영광을 욕되다고 한다. 세상사람들은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으로 치장하는 자들이 아닌가? 시인은 주하나님은 경건한 자들을 택해서 데이트하심을 알기 때문에, 시인은 주하나님께서 시인의 데이트 신청을 들어주실 것을 기대한다. 그래서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으로 치장한 자들에게, 경건한 자를 택하시는 주하나님께 화를 내어 범죄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싸돌아 다니면서 범죄하지 말고 자리에 누워 잠잠히 자신의 삶을 돌아보라고 노래한다.

5-8 시인은 주하나님과 데이트를 원하는 사람은 의의 제사를 드리고 주하님을 의지하라고 노래한다. 사람들이 미팅에서 누가 킹카냐고 (선을 보일 자, 가장 좋은 것을 줄 자가 누구냐고) 물으면 시인은 주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라고 대답한다.  시인의 마음에는 주하나님만으로 꽉차있다고 대답한다. 세상사람들이 물질의 풍성함을 축복이라고 생각할 때 시인은 주께서 시인을 마음에 품으신 것을 아는 기쁨으로 더 큰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시인은 미팅에서 주하나님께서 자신을 선택할 지 않을지 걱정하며 잠을 설치지 않을 것이다. 평안히 자리에 누울 것이다. 시인의  삶을 의미있게 하실 분은 오직 주하나님이심을 알기 때문이다. (경건한 자를 택하시는 주님을 알기 때문이다)

>> 오늘 시는 다윗이 찬양대의 지휘에 따라 비파소리에 맞춰 부른 노래라고 한다. 다윗은  자신의 의로움이 하나님과 함께함의 열매라는 것을 알았다. 세상사람들은 호가호위라고 놀릴지 몰라도, 다윗은 주님의 권세가 자기 것인양 허세를 부리지도 않았고 주님처럼 의롭다고 교만하지도 않았다. 하나님도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경건한 다윗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하셨다. 한마디로 하나님과 다윗은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데이트는 즐거울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어려울 때 위로 받고 싶을 때 더 만나야 하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다윗은 주께서 자신의 마음에 두신 기쁨이 무엇인지 알았기에 하나님께 삶의 이유를 둔다고 노래를 마친다.

>> 누운즉 마음 편하고 단잠에 잠기오니, 야훼여, 내가 이렇듯 안심하는 것은 다만 당신 덕이옵니다. (8, 공동번역) 나도 하나님 덕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