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시인은 어린 아이들과 심지어 젖먹이 아기들도 주하나님을 찬양한다고 노래한다. 의인의 회중에 있으면 (주께 피하면) 원수들과 보복자들이 아무런 힘이 없는 어린아이들과 젖먹이라도 해칠 수 없다고 한다. 아이들의 주하나님에 대한 찬양소리만으로도 악인들은 잠잠할 수 밖에 없다.
시인은 창세기 1장 특별히 26-28절의 말씀을 기억한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서,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 그리고 그가,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 사는 온갖 들짐승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으니,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베푸셨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라. 땅을 정복하여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려라” 하셨다.]
바울은,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지만, 시인의 노래와 달리 창조주를 모르는 악인은 핑계댈 수 없다고 로마서 1장에서 18-20절로 설명한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한 행동으로 진리를 가로막는 사람의 온갖 불경건함과 불의함을 겨냥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알 만한 일이 사람에게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환히 드러내 주셨습니다. 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곧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사람이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깨닫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 전도자는 전도서 12장에서 “네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세번씩이나 강조한다. 창조주 하나님을 모르는 삶은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것이 헛될 뿐이다. 젖먹이도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잊어버림은 어찌된 일인가? 중년의 때에 삶의 고달픔 속에서도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이 오직 창조주 하나님이신데 어찌 잊을 수 있을까? 흙으로 돌아가기전, 숨이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그 삶은 정말로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것이 헛될 것이다. 전도자는 창조주를 기억하는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결론을 말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라. 그분이 주신 계명을 지켜라. 이것이 바로 사람이 해야 할 의무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를 심판하신다. 선한 것이든 악한 것이든 모든 은밀한 일을 다 심판하신다.” (전 12:13,14 새번역)]
>> 사람이 행한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온 땅에 충만하게 아름다운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이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성도들은 정의와 공의로운 삶으로 주의 이름의 아름다움을 이 땅에 채워가야 한다.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성도들이야 말로 오염된 (타락한) 우주(세상) 속에서 아름다운 주의 이름을 드러낼 유일한 희망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