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

난 주하나님께 피한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엔 새가 되어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산처럼 높아진 세상 이론을 따르라는 악인의 속삭임이 들린다. 그러나 악인의 속내는 사냥꾼이 숨어서 새에게 활을 겨누고 화살을 날리듯 마음이 바른 자를 사냥하려는 것이다. 아! 법과 질서가 (공의와 정의가) 무너지면 마음이 바른 사람은 어떻게 살까?

난 성전에 계시고 하늘 보좌에 앉으셔서 세상을 지켜보시는 주하나님께 피한다. (시인이 도움을 구하기 위해 눈을 들어야 곳은 산들이 아니라 주하나님이다.) 주하나님께서는 의인을 돌보시고, 악인과 포악을 일삼는 자들을 미워하신다. 마음이 바른 자를 사냥하려는 악인에게 주님이 올무를 던지신다. 주님은 올무에 걸린 악인을  불과 유황과 (겨를) 태우는 바람이 있는 나락으로 던지신다. 그러나 의로우신 주하나님께서는 정직한 자에게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여주신다.

>> 그냥 다윗의 노래라는 표제가 달려있다. 시인이 잘하는 것은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대로 정직하게, 곧 의롭고 선하게 살 수 있는 곳은 하나님나라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곳) 밖에는 없다고 노래한다. 세상에서 악인은 하나님의 창조법칙을 무시하고 의로운자에게 화살을 날리지만, 하나님나라에서 하나님은 창조질서에 따라 의인들을 돌보시고, 악인을 올무로 가두신다. 시인은 떳떳한 자가 의로우신 하나님의 얼굴을 본다고  노래한다. 마찬가지로 예수께서는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보는 (만나는) 복이 있다고 하셨다. 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은 사람의 꾀를 따르지 않음을 뜻한다.

>> 마음이 정직하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이 지은신 제품설명서대로 살아가는 순종을 뜻한다. 정직의 반대 사악함은 창조질서를 벗어나 우로나 좌로 치우침을 뜻한다. 결국 마음이 정직한 자는 바르게 행하는 자, 옳게 행하는 자, 다시말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다. 의인이다. 내가 주께 피하는 방법도 주앞에 떳떳한 삶을 사는 것 밖에 없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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