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인은 주님께 묻는다. 주님! 주님의 집에서 살수 있는, 곧 주님의 거룩한 집에 사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2-5a시인은 주님의 답을 듣는다. 정직하게 행하는 자, 공의를 실천하는 자, 진실된 말을 하는 자, 남을 헐뜯지 않는 자,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는 자, 이웃을 모욕하지 않는 자,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주님을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는 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신실하게 행하는 자,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주지 않는 자,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치지 않는 자.
5b 시인은 하나님의 집에 입주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다고 노래한다.
>> 시인은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자격을 부와 명예와 권력이라고 대답하지 않는다. 시인이 노래한 하나님나라에 거하는 자격을 정리하면, 처음 셋은 해야 할 것으로 이웃에 대한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정직과 공의와 진실이다. 두번째 셋은 하지말아야 할 것으로 이웃에 대한 비방과 악행과 모욕이다. 이어지는 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하나님께 대한 경외와 신의을 지키는) 것이요 마지막 둘은 이웃을 사랑하는 (선을 베풀고 악을 멈추는) 것이다.
>> 시인의 노래처럼 누구나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집에서 살고 싶을 것이다.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나라에 거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과의 신의를 지키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밖에 달리 증명할 수 없다. 보이는 자기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는 요한1서의 가르침을 새겨야 한다.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