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 하나님의 길은 탄탄대로다. 장애물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원수들이 쳐놓은 올무는 어디에나 있다. 그러나 결코 무너지지 않는 길이다.
주님의 말씀은 순수하니 // 순수하다는 것은 쓸데없는 말이 없다는 뜻이다. 도가니에서 단련된 금과 은처럼 불순물이 전혀 없다는 뜻이다. 버릴 말씀이 없다는 뜻이다.
주하나님에게 피하는 자에게 방패가 되어주신다. 반석이 되어주신다. 시인과 이인삼각으로 경주해 주신다. 박자에 맞춰 달려 경주에서 등수에 들게 해 주신다. 무거운 놋활도 능히 당길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신다. 무찌를 수있는 힘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막아낼 수 있는 힘도 주신다. 주의 오른손과 주의 온유함이 시인을 크게하신다. 시인이 실족하지 않도록 디딜 곳을 넓게 하신다. 원수를 뒤쫓아가 망하게 하신다. 원수들을 쳐서 다시는 회복하지 못하게 하신다. 전쟁에서 이기게 하신다. 원수들이 결국 시인에게 등을 돌리고 도망하게 하신다. 원수들이 부르짖어도 구원할 자가 없게 하신다. 당연히 주님은 원수들의 부르짖음에는 대답하지 않으신다. 원수들은 바람 앞의 티끌이요 쏟아진 진흙에 불과하다. 주께서 시인을 마침내 열국의 으뜸으로 삼으시고 시인이 알지 못했던 사람들이 시인을 섬기게 될 것이다. 시인의 소문만 듣고 이방인들이 시인에게 복종할 것이다. 이방자손들은 쇠잔할 것이다.
시인은 살아계신 주님을, 반석이신 주님을 찬송한다. 구원의 하나님을 높인다.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이 하셨다고 노래한다. 구원자, 나를 높이시는 자, 포악한 자에게서 건지시는 자가 바로 주하나님이시라고 감사 찬송한다. 시인은 주하나님께서 다윗과 다윗의 후손에게 왕으로 기름부으시고, 자비를 베푸셔서 영원토록 구원하신다고 노래한다.
>> 참으로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셔서 도와주시면, 나는 날쌔게 내달려서 적군도 뒤쫓을 수 있으며, 높은 성벽이라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29).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흠도 없다.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티도 없다. 주님께로 피하여 오는 사람에게 방패가 되어 주신다(30). 오늘은 쉬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