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2:1-11

바울은 교회에서 먹고 마시는 문제를 주의 만찬에 참여하는 것으로  풀어냈었다. 곧 먹고 마시는 것도 합당하게 하라고 가르쳤다. 파당을 지어 먹고 마시고 하지 말고 서로 기다려서 ‘함께’ 먹고 마셔야 주의 만찬에 바르게 참여하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먹고 마시는 일, 곧 주의 만찬도 신령한 일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먹고 마시는 문제에서 신령한 일들, 곧 은사의 문제에 대해 가르친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이방인이었을 때 (말 못하는) 우상을 맹목적으로 섬겼으나,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예수를 주로 모시고 사는 사람이 되었다고 말한다.

바울은 같은 성령께서 성도들에게 은사를 여러가지로 나눠주셨고, 한 분 주님께서 직분도 나눠주셨고 사역도 나눠주셨다고 가르친다. 은사도 직분도 사역도 여러가지지만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한분이라고 가르친다. 성도 개개인의 은사/직분/사역은 보혜사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유익하게 된다. 한 성령께서 사람들에게 지혜의 말씀을, 지식의 말씀을, 믿음을, 치유의 은사를, 능력 행함을, 예언을, 영 분졀함을, 방언으로 말함을, 방언의 통역을 하나님이 뜻대로 (성령으로 말미암아/ 성령을 따라) 나누어 주셔서, 성도들이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도록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게 하신다. 교회 공동체를 세우신다.

>> 7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유익’을 새번역과 공동번역에서는 ‘공동이익’이라고 번역한다. 유익은 유익인데 개인적인 유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유익이라는 것이다. 결국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사를 성물로 주신 것은 공동체의 구성원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상부상조’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라고 주신 것이다. #상부상조 #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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