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잠잠하라. 변화산에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하늘 소리에 잠잠했다. 예수를 책잡으려고 세금을 내야합니까라고 물었던 사람들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라는 예수님의 답변에 침묵했다.
고린도 교회에서 남자들의 가르침이 오죽했으면 여자들이 침묵을 깨야했을까? 오늘날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그러나 협의로 보면 (35절까지 읽으면) 여기서 여자는 아내를 뜻한다. 한 몸이 된 남편과 아내가 딴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교훈이다. 하나 되어야할 남편과 아내가 딴소리를 내는 것은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해야 하는 부부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한 몸의 지체로 참여하는 성도들이 자기 주장만 하는 것은 교회의 질서를 훼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남자 혹은 여자의 입장이 되어 편향적으로 읽어서는 안된다. 남편과 아내가 한몸으로 말씀을 적용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한 몸된 교회도 같은 소리를 내야한다. 다른 소리가 나지 않도록 질서에 따라 침묵해야 한다. 모든 일을 품위있고 질서있게 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해야 한다.
하나님 말씀을 깨닫지 못한 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