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사도들이 전파한 복음의 핵심이다. 그런데 성도들 중에도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울은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고 변증한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사도들이 전파하는 복음도 헛것이요, 성도들이 복음을 믿음도 헛것이며, 사도들은 하나님의 거짓증인으로 들통날 것이라고 말한다. 사도들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한다. 거짓이 아니라는 확신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다시한번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않을셨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신 이유는 성도들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기 위함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바울은 반복하고 반복한다. 죽은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부활도 없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으면 성도들의 믿음도 헛되고 성도라고 불리는 너희 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다고 평가한다.
>>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으면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한 몸된 교회에 참여하지 못한다. 죽은 자의 (성도들의) 부활도 없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이미 허물과 죄로 죽은 삶에서 그리스도의 은혜로 살아난 사람들이다.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신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성도는 죽은 예수를 믿는 사람이요, 그 믿음은 헛된 믿음일 수 밖에 없고 여전히 죄의 종일수 밖에 없다. 영적인 거듭남은 다가올 육적 부활의 근거다.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에 (성전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그 믿음은 헛될 것이다. 성도들이 부활체로 하나님의 성전의 지체가 되지 못한다면 그 믿음은 헛된 것이다. 부활만이 (부활신앙만이) 온전한 임마누엘을 누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