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형제들에게 복음에 대해서 복습시킨다. 고린도 형제들이 이미 받았고 고린도 성도들이 이미 복음가운데 서있다고 전제한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복음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않았으면 복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바울이 자신이 받은 복음을 다시한번 정리한다.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고 장사 지낸 바 되셧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부활의 주님은 게바에게 보이셨고 후에 열두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다. 바울은 오백여 형제중의 대다수는 아직 살아있다고 보충설명한다. 곧 부활의 주님을 증언할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그 후에 야보고에게 보이셨고 그후에 모든 사도에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울에게도 보이셨다고 선포한다.
바울은 자신을 사도 중 가장 작은 자라고 소개한다.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한 과거때문에 사도라 칭함받는 것을 감당하지 못할 자라고 밝힌다. 그래서 바울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았고, 바울은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다른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했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자신의 수고를 자랑하지 않고 자신이 한 것이 아니요 자신과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다.
바울은 자신뿐 아니라 그들, 곧 예수의 부활을 목격한 자들도 하나님의 은혜로 말임암아 구원을 받았다고 전파하고, 고린도 성도들도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믿었다고 말한다.
>> 바울은 복음을 복습시킨다. 고린도 성도들에게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과 마음과 뜻으로 하나되어야 함을 편지했다. 분쟁도 음행도 송사문제도 하나됨으로 풀어냈다. 교회내 만찬문제도 은사도 교회내 질서도 하나됨의 문제라고 적용해보았다. 이 하나님됨의 근거를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서 찾는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의 삶을 살지 않으면 하나됨의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성도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것이 곧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는 삶이기 때문이다. 바울이 고린도 성도들을 (교회를)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성도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몸에 (교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복음은 결국 임마누엘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참여하는 임마누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