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4:1-13 읽기

1-3주하나님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신다. 황폐하게 하신다.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뒤집어 엎으신다. (그날에) 빈부귀천 지위고하 남녀노소가 평등할 것이라고 하신다. 매매하는 자들, 임대인과 임차인이 같을 것이라고 하신다. 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된다고 하신다. 마치 창세기 1장 2절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가 연상되는 구절이다. 다시말해 모든 것을 갈아업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시겠다고 주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같다.

4-6 땅, 곧 세상이 생각하는 대로 경영되지 않자 슬퍼하고 쇠잔하고 쇠약해진다. 땅 역시 (율례와 언약을 어긴) 죄인들에 의해 더렵혀진다. 불순종의 세상에 하나님의 저주는 당연하다. 죄인들은 불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남은 자는 적을 것이다.

7-9 새술에 취하던 자가 슬퍼하고 마음이 즐겁던 자가 탄식한다. 북치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운 노래 소리도 끊어지고 수금타는 기쁨도 그친다. 음주가무의 기쁨은 사라지고 독주에 속만 버린다.

10-12 마을들이 허물어지고 집집마다 자물쇠를 채워놓아 들어갈 수 없게 된다. 술마져 동이나서 술취함으로 즐거움을 삼고 고통을 이기려던 자들의 기쁨도 완전히 없어진다. 공허한 곳이 된다.

13세계 민족 모두에게 해당된다. 주하나님께서는 감람나무도 흔들어버리시고 포도도 털어버리신다. 그리고 남은 것만 주우신다.

>> 하나님은 새창조를 준비하신다. 세상은 사람이 경영하는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경영하시는 분은 오직 한분 하나님뿐이시다. 남은 자만이 새창조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