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7:21-38 읽기

21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응답하신다. 환상 중에 대답하실 수 있으시나 듣고 보고 말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 응답하심으로 사사로운 답이 아닌 공적인 신탁이심을 분명히 밝히신다.
22 – 25 주하나님께서는 먼저 산헤립에 대해 말씀하신다. 시온과 예루살렘, 곧 주의 백성이 산헤립을 멸시하고 비웃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산헤립이 훼방하고 능욕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거룩한 주하나님이라고 하신다. 산헤립이 부하를 통해 히스기야에게 전달한 편지를 언급하신다.
26 – 29 (그러나) 하나님은 산헤립이 행한 모든 일은 태초부터 세상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라고 선포하신다. 산헤립이 이것을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고 책망하시고, 산헤립이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지나치게 분노했다고 꾸짖으신다. 이렇게 오만해진 산헤립의 코를 꿰고 재갈을 물리시겠다고 하신다.
30 – 32 이사야는 히스기야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증거를 일러준다. 첫 두해는 스스로 난 것을 먹겠지만 세째해부터는 농사한 것을 거둬 먹을 것이라고 하신다. 세째해부터는 일상이 회복된다는 뜻이다. 이렇게 유다 족속은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하신다. (시1편,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연상된다.) 이렇게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서, 피하는 자가 시온에서 나온다고 하신다. 주하나님의 열심이 이루실 것이라고 하신다.
33 – 35 주하나님께서는 앗수르 왕 산헤립의 예루살렘 공격 계획을 무력화 시키신다고 하신다. 아니 산헤립이 예루살렘 출정자체를 돌이켜 물러가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강조하신다. 주하나님께서는 다윗과의 약속을 기억하시고 예루살렘 성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실 것이다.
36 – 38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다. 하나님의 사자가 밤중에 앗수르 진중에서 십팔만 오천의 군사를 쳤다. 산헤립은 니느웨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산헤립이 자기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패전의 이유를 묻지만 목석 우상이 무슨 대답을 하랴. 앗수르 왕은 늙은 수사자처럼 젊은 사자들(아들들)에게 자신만의 신전(세상)에서 죽임을 당하고 만다.

>> 하나님의 법이 시온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나온다. 하나님의 불이 시온에, 하나님의 풀무가 예루살렘에 있다. 하나님께로 피한 자가 시온에서,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온다. ‘하나님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신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아 하나님의 법과 말씀에 따라 살아야 하나님의 불과 풀무의 연단에서 능히 살아 남는다. 하나님나라의 삶이다.

>> 창조주 하나님을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면 약육강식의 세상에서 살아남는다 하여도 하나님의 불과 풀무에서는 살아 남을 수 없다. 이빨 빠진 호랑이로 가죽을  남길지언정 생명책에 이름을 올릴 수는 없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