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셉의 집 청지기. 그는 요셉의 형들의 하나님을 알았고 요셉의 아버지 이스라엘의 하나님도 알았다. 요셉을 형통하게 한 요셉의 하나님이 아니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라고 말했다. 요셉이 청지기에게 어릴적 얘기를 했나보다. 요셉은 과연 어떤 하나님의 이야기를 청지기에게 들려주었을까? 하나님은 우리를 형통케 하심보다 더 크신 분이시다.
>> 요셉은 애굽사람이 되었을까? 애굽사람은 히브리 사람과 같이 먹으면 부정을 입었다고 한다. 이인자인 요셉과 같이 먹으면 부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제 없을 것이리라. (그러나 요셉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인종차별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유대인이 이방 사람과 같이 먹으면 부정을 입는다는 율법은 애굽시절에 들어온 전통이 아닐까? 신분에 따른 차별, 민족에 따른 차별. 다른 신분 다른 민족을 부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지상정인 모양이다. 그래서 복음은 능력이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자유자나 종이나 차별이 없다. 차별이 없다. 차별하지 말라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