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4:1-17 읽기

요셉은 형제들과 만찬을 나누고 형제들이 운반할 수 있을 만큼 양식을 자루에 채우라고 청지기에게 명했다. 그리고 받은 양식값도 각자의 자루에 넣고 은잔을 막내 베냐민의 자루에 넣으라고 명했다. 요셉의 청지기는 요셉의 명령대로 했다.

다음날 아침 형제들은 나귀에 양식을 싣고 가나안으로 떠났나. 멀리가기 전에 요셉은 청지기에게 형제들을 뒤따라가서 ‘어찌 선을 악으로 갚느냐’ 라며 잔을 찾아오라고 명했다. 청지기는 형제들을 따라사서 요셉의 말대로 했다.

형제들은 청지기를 주라고 부르며 결단코 그런 일이 없다고 항변했다. 먼저 번 돈도 도로 가져온 자신들이 어찌 주이느이 집에서서 은금을 도둑질 했겠냐며, 만일 잔이 누구에게서 발견되면 그는 죽을 것이요 나머지 형제들도 종들이 되겠다고 맹세한다. 청지기는 발견되는 자만 종이 될 것이요 나머지는 죄가 없을 것이라고 대답하고 각자의 자루를 풀어조사했다.

나이 많은 자부터 시작하여 베냐민까지 조사한 결과 잔은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되었다. 형제들은 옷을 찢고 다시 요셉이 있는 성으로 돌아왔다. 유다와 그의 형제들은 요셉 앞에서 땅에 엎드려 처분만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요셉은 ‘나는 점을 잘치는 사람이다’라며 형제들을 떠봤다.

유다가 유구무언이라고 대답했다. 자신들의 정직함을 나타낼 수 없다고 탄식했다. 이미 하나님께 죄를 지은 자들이고 자신들은 그 죄값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고 대답했다. (유다는 베냐민에게 일어난 일보다는 자신들이 요셉에게 행한 일을 기억하며 말했으리라) 그러니 차라리 베냐민과 함께 형제들 모두가 요셉의 노예가 되겠다고 말했다. 요셉은 베냐민 한 명만 종이 되고 나머지는 평안히 아버지가 있는 가나안으로 올라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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