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9:13-28 읽기

어제에 이어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통해 스블론 잇사갈 단 갓 아셀 납달리 요셉 베냐민 자손들이 후일에 당할 일을 말해준다. 스블론에 대해서는 차지할 땅의 지경을, 잇사갈은 종으로 섬길 것을, 단은 심판(지도)자가 될 것을, 갓은 용맹한 군사가 될 것을, 아셀은 먹거리로 섬길 것을, 납달리는 예능으로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요셉에게는 야곱의 축복이 아브라함과 이삭의 축복보다 낫다고 한다. 비교가 아니라 조상에게 주어진 축복을 변함없이 이어가는 장자의 축복이라고 말한다. 베냐민은 처음에는 욕심을 부리겠지만 나중에는 나누는 자가 될 것이라고 하신다. 이렇게 열두지파에 대해 야곱이 축복했다. 각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했다.

>> 하나님은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의 열두 아들을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했다. 어찌보면 불공평하고 불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은 각 사람의 분량을 아신다. 이렇듯 성도들은 바울의 권면에 따라야 한다. “여러분은 스스로 마땅히 생각해야 하는 것 이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분수에 맞게 생각하십시오.” 하나님의 축복은 불공평이나 불공정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시는 일이다.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에게 지체가 되어야 한다. 아니 이미 지체라고 한다. 이것이 축복 중의 축복이다. 왜냐하면 성도야 말로 하나님이 정하신 상속자이기 때문이다.

“자녀이면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으려고 그와 함께 고난을 받으면, 우리는 하나님이 정하신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더불어 공동 상속자입니다.” (롬8:17 새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