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온 이스라엘이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우려고 세겜에 모였으므로,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다.
2-5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솔로몬이 죽었고 온 이스라엘이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우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여로보암은 솔로몬을 피해 이집트에 가 있다가 돌아왔다. 세겜에 모인 사람들은 여로보암를 대표로 르호보암에게 솔로몬이 백성들에게 중노동의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주면 르호보암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르호보암은 사흘 뒤에 다시 오라고 말했다.
6-7 르호보암은 솔로몬을 섬긴 원로들과 상의했다. 솔로몬을 섬긴 원로들은 르호보암에게 백성 대표들의 말에 따라 백성에게 너그럽게 대해 주시면 백성이 평생 르호보암의 종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8-11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자기와 함께 자란, 아첨하는 젊은 신하들과 의논했다. 젊은 신하들은 솔로몬보다 더 무거운 멍에를 메우겠다고, 가죽채찍 대신 쇠 채찍으로 다스리겠다고 대답하라고 말했다.
12-15사흘 뒤 백성들의 대표가 다시 왔을 때,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젊은 신하들의 말대로 대답했다. 사관은 르호보암이 백성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토를 단다. 하나님께서 실로 사람 아히야를 시켜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였다고 해석한다.
16-17 온 이스라엘은 르호보암에게 반기를 들었다. 이스라엘은 각자 자기 장막(지파)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다. 각기 자기들의 장막으로 돌아갔다. 다만 유다 지파만 르호보암의 통치아래 남았다.
18-19 르호보암은 강제노동 감독관 하도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내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하도람을 돌로 쳐서 죽였다. 르호보암은 세겜에서 예루살렘으로 도망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다윗 왕조에 반역?하였다.
>> 누가 르호보암에게 돌을 던지랴. 솔로몬이 실패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장차 이스라엘 왕이 갖추어야 할 왕의 자질/자격을 말씀해 주셨다(신 17). 솔로몬은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다. 많은 병거를 두었으며, 애굽과 거래했으며, 수 많은 아내를 두었으며, 은금을 많이 쌓았다. 솔로몬이 이부분에서 실패했다면,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을 평생 자기 옆에 두고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며 율법의 모든 말과 규례를 지켜 행하는 것에서도 실패한 것이다. 이런 솔로몬을 보고 자란 르호보암은 결국 형제 위에 교만하게 되었다고 봐야 한다.
>> 굳이 신명기 말씀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 주께서는 솔로몬에게 분명 다윗을 본받아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지키면 다윗의 나라가 영원하겠다고 거듭 약속하셨다. 솔로몬은 실패했다. 다윗은 죽기전 약속을 따라 솔로몬에게 왕위를 넘겨주었다. 솔로몬도 죽기전에 언약과 함께 왕위를 계승했어야 했다. 그렇지 못했기에 온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유다)과 세겜(이스라엘)으로 분열되고 말았다.
>> 사족: 솔로몬은 하나님으로부터 지혜와 부와 재물과 영화의 축복을 받았지만 배가 불러서 하나님을 모르는 자가 된 전형이다. ㅠㅠ 지혜보다 하나님 말씀이다. 야게의 아들 아굴은 (잠언 30장)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한 자를 아는 지식이 없었거니와’ 라고 이디엘과 우갈이라는 사람에게 잠언을 가르친다. 지혜자는 겸손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짐승만도 못하다고 말하기 이전에… 아굴이 묻는다.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안다면 지혜와 부와 재물과 영화가 아니라 말씀에 따라야 한다. 솔로몬이 죽기전에 르호보암에게 가르쳤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