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1 읽기

1-4예루살렘에 돌아온 르호보암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에 동원령을 내려 군사 18만명을 소집했다. 르호보암은 이스라엘 10지파를 힘으로 다시 지배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주께서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를 통해 르호보암과 유다, 베냐민 지파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주의 말씀이다. 열지파가 반기를 든 것은 주께서 시킨 것이다. 유다와 베냐민은 10지파와 싸우러 가지 말아라. 동족들과 싸우지 말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라.] 르호보암은 여로보암을 치러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섰다.

5-12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고 살면서 유다지방의 성읍들을 요새화해서 북 이스라엘의 침략에 대비했다. 이렇게 르호보암은 남 유다(유다와 베냐민 지파)의 왕이 되었다.

13-17 이스라엘 전역에 있던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은 모두 자기 지역을 떠나 르호보암에게로 왔다. 여로보암과 여로보암의 아들들이 이들에게 주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지 못하게 막고, 따로 제사장을 세워 여러 산당에서 우상들을 섬기게 하였기 때문이었다. 제사장과 레위사람들뿐만 아니라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뜻을 찾기로 마음을 굳힌 이들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레위 사람을 따라 예루살렘에 왔다. 북이스라엘에서 온 피난민들은 남유다를 강하게 하고 르호보암 왕권을 지지했으나 삼년 동안뿐이었다. 르호보암이 (스마야를 통해 정신을 차리고) 다윗과 솔로몬의 본을 받아 산 것이 삼년 동안이었기 때문이라고 사관은 주석을 단다.

18-23 르호보암은 다윗의 아들 여리못의 딸 마할랏을 아내로 맞이해서 세 아들을 낳았다. 르호보암은 뒤에 압살롬의 딸 마아가를 아내로 맞아 네 자녀를 낳았다. 르호보암은 아내 열여덟, 첩 예순 명을 거느렸고 이들에게서 아들 스물 여덟 명과 딸 육십 명을 보았다. 르호보암은 압살롬의 딸 마아가를 제일 사랑했다. 그래서 마아가 사이에서 낳은 장자 아비야를 후계자로 책봉했다. 르호보암은 슬기롭게도? 자기 아들들에게 유다와 베냐민 전지역과 요새 성읍들을 나누어 맡겼고, 양식도 넉넉히 주었고, 아내들도 많이 얻어 주었다.

>> 삼년!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의 효력은 삼년이었다. 우리도 매일매일 말씀을 대하지 않는다면 작심삼일에 그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삼일예배도 생겼다. 사람의 성품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성도가 예수 안에 거하고 주의 말씀이 성도안에 거하지 않는다면 성도  스스로는 좋은 성품열매를 맺을 수 없다. 하나님 말씀 없이도 슬기롭다면 솔로몬의 길을 걷다가 르호보암의 길로 마치게 된다. 세상은 슬기롭다 말할지 몰라도 하나님은 어리석다 하실 것이다. 성도는 선배보다 말씀을 본받아야 한다. 결국 말씀이요, 말씀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듣고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믿음의 선배들이 걸었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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