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5:1-19 읽기

1-7 하나님의 영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했다. 아사랴가 아사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사 왕과 온 유다와 베냐민은 제가 하는 말을 들으십시오. 왕과 백성이 주님을 떠나지 않은 한, 주님께서도 왕과 백성을 떠나지 않으실 것입니다. 왕과 백성이 주님을 찾으면, 주님이 만나 주실 것입니다. 만일 왕과 백서이 주님을 버리면, 주님께서도 왕과 백성을 버리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참 하나님이 없이 지내왔습니다. 가르치는 제사장도, 율법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이스라엘이 주하나님께 돌아와 주님을 찾으면, 주님께서 그들을 만나 주셨습니다.어려운 일이 있을 때, 땅위의 모든 백성이 평안하지 못하였습니다. 나라와 나라가, 성읍과 성읍이 서로 싸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서로 싸우도록 버려두셨습니다. 그러나 왕과 백성은 기운을 내십시오. 낙심하지 마십시오. 왕과 백성이 하는 수고(행위)에는 상급이 따를 것입니다.]

8-15 아사는 오뎃의 아들 아사랴 예언자가 주는 말씀을 듣고 용기를 내어, 유다와 베냐민 온 지방과 에브라임 산간지여그이 점령지역 성읍에서 역겨운 물건들을 없애 버렸다. 아사는 성전 현관 앞에 있는 제단도 보수하였다. 아사는 유다와 베냐민 모든 백성과 유다로 와서 함께 사는 에브라임, 므낫세, 시므온 지파 백성도 모두 불러모았다. 주하나님게서 아사와 함께 계시는 것을 보고, (북)이스라엘에서도 많은 사람이 남유다의 아사에게 모여들었다. 이때가 아사 왕 십오년 세 번째 달이었다. 이날 아사와 백성은 그들이 가져온 전리품 가운데서 소 칠백마리와 양 칠천마리를 주님께 희생제물로 바쳤다. (에티오피아와의 전쟁에서 예루살렘에 돌아왔을 때 아사랴의 예언이 임했나보다.) 아사와 백성은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 하나님만 찾기로 하는 언약을 맺었다. 주하나님을 찾지 아니하는 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든지 다 죽이기로 하였다.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한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함성과 나팔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큰 소리로 주님께 맹세하였다.  백성은 맹세 하는 것이 기쁘기만 하였다. 그들은 마음을 다해 맹세하고 정성을 다해 주님을 찾았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만나 주셨고 사방으로 그들에게 평안을 주셨다.

16 아사왕은 할머니 마아가가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다고 해서, 마아가를 태후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 그리고 마아가가 만든 우상을 토막내어 가루로 만들어서 기드론 냇가에서 불살라 버렸다. 아사 때, 모든 산당이 제거된 것은 아니었지만 주님을 사모하는 아사의 마음은 평생  한결같았다. 아사는 선왕과 자신이 거룩하게 구별하여 바친 은과 금과 그릇들을 성전에 들여놓았다. 이때부터  아사왕 삼십오년까지 전쟁이 없었다. (에티오피아에게 승전한 후 20년이 지났다.)  

>> 르호보암 이야기가, 르호보암의 아들 아사가 다스리는 십년동안 나라가 조용했다로 끝나서 아사 재위기간이 10년이라고 생각했는데 총 35년이다. (재위기간 총 41년.) 10년의 평안과 20년의의 평안 사이에 에티오피아의 침공이 있었다. 첫 10년동안 아사는 산당과 우상을 제거하는 한편 군사를 키웠다. 하나님은 하나님보시기에 착하고 바른 일을 하는 아사에게 에티오피아를 보내 시험하셨다. 아사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여 이 시험을 통과했다. 그리고 모친 마아가라고해서 예외를 두지 않고 산당과 우상제거를 이어갔다. 사관은 주님을 사모하는 아사의 마음은 평생 한결같았다고 기록한다. 그래서 첫 10년의 두배 20년의 평안이 주어졌다.

>> 평안하다고, 하나님보시기에 착하고 올바른 일을 행한다고 위기가 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감당하기 힘든 시험이 닥치기도 한다. 그러나 주님을 떠나지 않는 한 주님도 우리를 떠나지 않으신다. 세상이 어수선 해도 낙심하지 말라고 하신다. 예수께서 잡히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예수 안에서 평안하라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예수께서는 혼자가 아니라 성부하나님과 함께라고 하셨다. 평안은 임마누엘의 열매다. 아니 임마누엘이다. 아사랴를 통해 우리에게도 말씀하신다. “너희가 하나님과 함께 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 것이다. 너희가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이 너희와 만나게 되신다. 너희가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도 너희를 버리신다.” 임마누엘은 두배의 기간이 아니라 영원한 평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