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6:1-14 읽기

1-6 아사 왕 삼십육년에 (총 재위기간이 41년)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왔다. 바아사는 라마를 건축해서 유다의 아사 왕에게 왕래하지 못하게 했다. (38선이네) 아사는 성전창고와 왕실 창고의 모든 금과 은을 모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시리아 벤하닷 왕에 보내, 시리아로 하여금 북이스라엘 바아사와의 동맹을 파기하고 남유다와  동맹을 맺어 바아사가 떠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벤하닷은 아사의 청을 받아들였다. 벤하닷과의 동맹이 깨어진 바아사는 라마 건축을 멈추고 돌아갔다. 바아사가 돌아가자, 아사는 바아사가 라마 건축에 쓰던 건축자재를 가져와 게바와 미스바를 보수했다.

7-10 선견자 하나니가 다음과 같이 아사왕에게 말했다. [왕이 시리아 왕을 의지하고, 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이제 시리아 왕의 군대는 왕의 손에서 벗어나 버렸습니다. 에티오피아 군과 리비아 군이 강한 군대였고, 병거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았지만, 왕이 주님을 의지하셔서, 주님께서 에티오피아와 리비아를 왕의 손에 붙이셨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온 땅을 두루 살피셔서 전심전력으로 주님께 매달리는 이들을 힘있게 해주십니다. 그러나 이번 일에, 왕은 어리석게 행동했습니다. 이제 왕은 전쟁에 휘말리실 것입니다.] 아사는 선견자의 말에 화가나서, 하나니를 감옥에 가두었다. 그때 아사는 백성들을 어느정도 학대했다.

11-14 아사의 행적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어있다. 아사가 왕이 된지 39년에, 발에 병이 나서 위독하게 되었다. 아사는 병이 나서 아픈데도 주님을 찾지 아니하고 의사들을 찾았다.  아사는 왕이 된지 41년 되던해에 죽어 다윗성에 장사되었다. 사람들은 온갖 향으로 아사를 장하하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려고 큰 불을 밝혔다.

>> 선왕 르호보암의 뉘우침으로 아사는 평안한 가운데 10년을 다스렸다. 하나님은 에티오피아 침공으로 아사를 시험하셨고 아사는 주님만을 의지함으로 시험을 통과해, 35년까지 이번에는 20년동안 평안함을 누릴 수 있었다. 재위 36년에 하나님은 북이스라엘 바아사를 사용해 또 다시 시험하셨는데, 아사는 주님대신 시리아 벤하닷을 의지하고 말았다. 당장 북이스라엘의 공격에서는 벗어났지만, 대신 시리아의 속국이 되고 말았다. 하나님 대신 의지하는 것이 생긴 아사는 공의와 정의로 나라를 다스리지 못하고 백성들을 학대하기까지 했다. 아사가 왕이 된지 39년째, 하나님은 아사로 하여금 하나님을 의지할 기회를 주셨다. 그러나 아사는 끝까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의사들을 찾았다. 아사는 왕이 된지 41년 되던해에 죽었다. 하나님보시기에 좋은 일, 올바른 일을 한 아사 왕의 마지막이 아쉽다.

>> 모태신앙이 아닌 대학에서 예수 믿은 나, 햇수를 헤아렸더니 36년차 예수쟁이다. 신앙에서도 꼰대가 되어버린, 좋은 일과 올바른 일을 하셨던 소위 잘나갔던 목사님들을 보게 된다. 나라고 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별수 없기에 주님만 찾고, 주님만 의지하게 되니 이또한 감사의 제목이다. 사람들로부터 온갖 향과 큰 불로 애도받는 것보다, 주님 다시 뵐 때까지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주님의 칭찬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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