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0:20-21:1 읽기

20-24 다음날 여호사밧과 백성은 하나님을 믿어, 군사를 앞장 세우는 것이 아니라 노래하는 사람들을 군대 앞에서 행진하게 했다. 노래하는 사람들은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라는 찬양을 부르며 앞장서서 행진했다. 싸움은 주께서 하셨다. 복병?을 시켜서 암몬과 모압과 세일 산에서 논 사람들을 대파하셨다. 암몬과 모압이 세일 산에서 온 사람들을 쳐죽이고, 후에는 암몬과 모암이 서로 쳐 죽였다. 유다의 행진 앞에는 적군의 주검뿐이었다.  

25-30 여호사밧과 유다 백성이 한 일이라고는 전리품을 챙기는 것이었다. 전리품이 너무 많아 사흘이나 걸렸다. 나흘째 되던 날 그들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 주님을 찬양했다.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사람이 여호사밧을 앞세우고 기쁨에 넘쳐 예루살렘으로 개선했다. 주님께서 원수를 쳐서 유다 백성을 기쁘게 해 주셨다. 사람들은 악기를 연주하며 성전으로 나아갔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원수들를 치셨다는 소문에 이방 모든 나라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였다. 여호사밧이 다스리는 동안 나라가 태평했다. 하나님께서 사방으로 평안함을 주셨기 때문이다.

31-34 여호사밧은 서른 다섯에 왕이되어 25년동안 다스렸다. 여호사밧의 어머니는 실히의 딸 아수바였다. (실히는 창(무기)라는 의미를 갖고 아수바는 파멸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사관이 굳이 언급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호사밧은 아사의 길을 걸었다. 아사의 길을 걸었다는 것은 주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지만 산당만은 헐어버리지 않아 백성이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게 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 사관은 17장 6절에서 여호사밧이 유다에서 산당과 아세라 목상을 없애버렸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나보다. 여호사밧의 나머지 역사는 예후의 역사책과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었다.

35-21:1 사관은 여호사밧과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가 동맹을 맺은 일을 덧붙인다. 아하시야 왕은 악행을 많이 저지른 왕이었음에도 아하시야의 권유로 여호사밧은 다시스로 왕래할 상선을 만들었다.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에게 와서 아하시야와 동맹을 맺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여호사밧이 만든 상선을 부술 것이라고 예언했고, 예언대로 되었다. 여호사밧이 세상을 떠나 다윗 성에 장사되었고 여호람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 여호사밧. 아합 때에 악한 자를 돕고 하나님을 싫어하는 자들 편에 서서 이미 책망을 받지 않았던가? 그래서 뉘우치고 온 유다를 돌며 하나님의 법을 가르쳤기에 암몬, 모압, 마온의 침략으로부터 구원을 받고 다시 재물과 평안을 얻지 않았던가? 그런데 다시 많은 재물과 평안을 얻자 악행을 많이 저지른 아하시야 왕과 다시 동맹을 맺었다.  17장 6절에보면 재임초기부터 산당과 아세라 목상을 없애버렸다고 기록하는데 재위 말기에 산당만은 헐어버리지 않아, 백성이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게 하지 못했다고 한다. 궁궐의 편안함을 버리고? 온 유다를 다니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법을 가르쳤고, 하나님의 공의가 이뤄지도록 지방과 예루살렘에 재판관을 세우고 종교와 행정의 최고 책임자를 세우고 행정관들을 세웠건만 많은 재물과 평안은 다시 악행을 많이 저지른 아하시야와 동맹을 맺게 했다. 많은 재물과 평안은 솔로몬도 아사도 여호사밧도 오점을 남기게 한  단초다. 아사의 길과 여호사밧의 길로는 부족하다. 다윗의 모든 길을 본받아야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곧 곁길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많은 재물과 평안이 삶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찾는데 마음을 쏟아야 한다. 많은 재물과 평안보다 환난이 유익하다. 하나님을 찾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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