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1:14-26 읽기

14-23 예수께서 벙어리 귀신을 하나 내쫓으셨다. 그 귀신이 나가니 말 못하는 사람이 말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무리가 놀랐다. 무리 중에 더러는 예수가 귀신들의 두목인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내쫓는다고 하였고, 또 다른 사람들은 예수에게 하늘에서 내리는 표징을 보여달라고 시험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 어느 나라든지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망한다. 가정도 서로 싸우면 무너진다. 마찬가지로 사탄이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사탄의 나라가 어떻게 서 있겠느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내쫓는다면, 너희들은 누구를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느냐? 너희가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힘을 입는 그들이 너희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판단해줄 것이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안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이미 임한 것이다.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키면 그 소유가 안전하지만,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굴복시키면 그가 믿던 무기와 재산을 다 빼앗길 것이다.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고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분열시키는 사람이다.]

24-26 [악한 귀신이 어떤 사람에게서 나와 쉴 곳을 찾아 헤맸지만, 그 귀신은 찾지 못하고 자기가 나온 집으로 되돌아 갔다. 되돌아 가보니, 집은 말끔히 치워져 있고 잘 정돈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 귀신은 자기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와서,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산다. 그러면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비참하게 된다.]

// 예수께서는 앞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아내는 사람들을 자기 편이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무리들은 분명 저들도 하나님의 이름, 혹은 하나님의 천사들의 이름으로 귀신은 내쫓아 냈을 것인데, 곧 같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귀신을 내쫓아내면서도, 예수께서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자 예수는 자기들 편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는 귀신의 편이어야 한다는 논리를 편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사탄의 나라가 자중지란에 빠질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하신다. 오히려 예수께서는 자신이 사탄보다 더 강한 분이심을 선언한다. 그리고 자기(예수)편에 서지 않으면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이라고 선언하신다. 다시말해 하나님 나라를 누리지 못한다고 하신다.

// 예수께서는 축귀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하신다. 그것은 바로 예수의 이름이다. 예수의 이름이 없이는 귀신이 다시 그 집 (사람)의 주인이 된다고 하신다. 그것도 귀신들의 소굴이 될 수도 있다고 하신다. 그러면 그 사람의 형편이 처음보다 더 비참하다고 하신다. 성도는 강한 사탄보다 더 강하신 예수라는 문패를 달아야 한다. 그렇다고 예수라고 쓴 부적을 지니거나 십자가 목걸이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로 옷입어야 한다. 곧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어야 한다. 보혜사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고 힘주시는대로 주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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