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2:1-12 읽기

1-3 수천명이나 되는 무리가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먼저 자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바리새파 사람의 누룩, 곧 위선을 경계하여라” 가려 놓은 것도 벗겨질 것이고 숨겨 놓은 것도 알려지게 될 것이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4-7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친구라고 부르신다. 친구인 제자들에게 육신은 죽여도 그 다음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대신 죽인 다음에 지옥에 던질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다섯 마리에 두냥 밖에 안하는 참새도 잊고 계시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너희 머리카락도 다 세고 계실정도로 참새보다 귀하게 여기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니 (제자들에게는) 하나님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신다. 

8-12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예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 사람을 시인할 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예수를 부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천사들 앞에서 부인당할 것이다. 누구든지 인자를 거슬러서 말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을 것이지만, 성령을 거슬러서 모독하는 말을 한 사람은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다. (제자들이) 회당과 통치자와 권력자 앞에 끌려갈 때에서 어떻게/무엇을 대답할지 무슨 말을 할지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 제자들이 마땅히 말해야 할 것을 말해야 하는 그 시각에 성령께서 가르쳐 주실 것이라고 하신다.

// 예수께서 제자들을 ‘먼저’ 챙기신다. 수천명 무리가 추대하는 자리에 앉지 않으시고, 곧 바리새파 사람들처럼 높은 자리를, 인사받기를 좋아하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의 마음 보좌에 앉으신다. 그래서 바리새파 사람들의 외식, 곧 위선을 경계하라고 가르치신다.

// 예수께서 제자들을 친구라고 부르신다.  친구들에게 강한 사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강한 사탄은 육신은 죽여도 그 다음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신다. 대신 사람들은 ‘더 강한’ 하나님, 곧 죽은 다음 지옥에 던질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하신다. 그러나 예수의 친구된 제자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하신다.

// 예수의 친구는 곧 예수의 제자다. 예수의 제자는 예수를 사람들 앞에서 예수를 (자신의 구원자로, 세상의 구세주로) 시인한다. 그래서 하나님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예수를 시인하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시기기 때문이다. 강한 사탄이 두려워 더 강한 예수를 부인한다면 죽은 다음에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 이런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 예수를 거슬러 말하는 사람은 용서받을 수 있지만, 성령을 거슬러 모독하는 말하면 용서받지 못한다고 하신다. 성령을 거스린다는 것은 이미 제자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예수를 세번이나 부인하고 용서받은 베드로가 예가 될까?  그 이후 베드로는 성령을 받았고, 성령을 따라 살았다. 바울도 베드로도 스데반도 제자의 길을 간 사람들은 모두 성령에 충만해서 해야 할 말들을 하지 않았던가?

//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겠다. 종은 그의 주인이 무엇을 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아버지에게서 들은 모든 것을 너희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요15:14,15) 예수의 친구가 되려면예수께서 명한 것을 행해야 한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먼저 친구라로 불러주시고 명한대로 ‘서로 사랑하라’ 고 하신다. 이것이 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