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6:14-7:7 읽기
14-27 모세와 아론의 조상과 족보를 소개한다. 조상으로 이스라엘의 맏아들 르우벤부터 둘째 시므온, 그리고 셋째 레위까지 기록하고, 레위의 아들 중, 고핫의 아들 아므람이 자기의 고모 요게벳을 아내로 맞아 아론과 모세를 낳았다고 기록한다. 그리고 아론은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 엘로아살은 비느하스를 낳았다.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내라는 주님의 분부를 받고, 이집트 왕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 달라고 말한 이들도 모세와 아론이라고 적고 있지만 모세가 십보라와 낳은 아들들은 기록하지 않는다.
28-7:7 출애굽기 저자는 주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모세에게 “나는 주(여호와)다” 라고 시작하신 말씀을 반복해 기록한다.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보아라, 나는 네가 바로에게 하나님처럼 되게 하고, 너희 형 아론이 너의 대언자가 되게 하겠다. 너는 내가 너에게 명한 것을 너의 형 아론에게 말하여 주고, 아론은 그것을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 달라고 하여라. 그러나 나는 바로가 고집을 부리게 하여, 이집트 땅에서 표징과 이적을 많이 행하겠다.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않을 때에, 나는 손을 들어 큰 재앙으로 이집트를 치고, 나의 군대요 나의 백성인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내겠다. 그러면 이집트 사람들이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모세와 아론은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하였다.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의 나이는 여든 살이었고, 아론의 나이는 여든 세 살이었다.
// 구체적인 출애굽의 이야기는 2장에서 레위 남자가 레위 여자와 결혼하여 모세를 낳는 것으로 시작한다. 폭력으로 저주의 예언을 받았던 레위 자손이 장차 제사장 가문이 될 떡밥을 던진 것이다. 그리고 6장 말미에 모세와 아론의 족보가 등장한다. 넘버 3 레위. 하나님은 떡잎을 보고 될성부른 나무를 택하시지 않는다. 존재감이 없었던 레위 자손에서 출애굽을 이끌 모세와 제사장 가문이 된 아론이 나왔다. 하나님의 선택에는 차별이 없음을 보여준다. 성도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그에 따른 순종이다.
// 나는 주(여호와)다! 하나님(신)께서 모세에게 이것을 되풀이 해서 말씀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신)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신)임을 강조하기 위함이 아니다. 이집트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이 주님(여호와)임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알지 못하는 주(여호와)를 어찌 이집트 백성이 알 수 있으랴! 창조주 하나님은 언약의 주님으로 성도들을 만나 주신다. 멀리 계시지 않고 가까이 더 가까이 성도와 함께 하신다. 세상 사람들에게 참 하나님(신)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은 오직 순종하는 성도들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