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7:8- 8:15 읽기

어제는 하루 쉬었다. 이유는 없다. 한 달에 한 번은 빼먹기로 했는데…

7:8-25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지팡이가 뱀이 되는 이적을 보였다. 그러나 바로의 현인들과 마술사도 지팡이로 뱀이 되는 마술을 부렸다.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켰지만,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다. 주하나님의 말씀과 같았다. 주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의 물이 피가 되는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하셨다. 모세와 아론은 주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했다. 이번에도 바로의 요술사들이 물이 피로 변하는 요술을 행했다. 바로의 마음은 여전히 완악했다. 바로는 첫 재앙에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다. 물이 피로 변하여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에서 마실 물을 구할 수 없었다. 일주일이 지났다.

8:1- 첫 재앙 후 일주일이 지났다. (하나님은 자비를 베푸셨다. 마실 물을 주셨다.) 모세와 아론은 다시 바로 앞에 섰다. 이번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으면 개구리로 이집트 온 땅을 치시겠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이집트 온 땅에 개구리로 들끓게 하였다. 이집트의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다. 개구리 떼에 시달린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 그들이 주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게 하겠으니 개구리를 떠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모세는 언제 개구리를 끊어지게 할 것인지 바로에게 물었고 바로는 내일이라고 대답했다. 모세는 내일이면 바로가 주하나님과 같은 하나님(신)이 없는 줄 알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 개구리가 떠나도록 간구했고 주하나님께서 간구를 들어주셨다. 온 애굽 땅은 개구리 시체로 악취가 가득했다. 악취가 어느정도 가시자 바로의 마음은 다시 완악해졌다.  주하나님 말씀대로였다.

// 첫째 재앙은 생명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보여준다. 단순히 물은 생명이요 피는 죽음을 뜻하지는 않는다. 피도 생명을 뜻한다. 피에 생명이 있다. 그러나 물이 피가 되었다는 것은 죽은 피라는 것이다. 바로의 요술사들이 물로 피를 만든 요술은 의미 없다. 무한대에 무한대를 더한들 무한대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물동이에 담아 놓았던 물을 빨갛게 했을 뿐이다. 하나님은 일주일만에 자비를 베푸셨다. 다시 마실 물을 주셨다. 생명을 주시고 생명을 취하시는 분이 주하나님임을 보여주셨다. 바로는 첫재앙에 아무런 관심도 가지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자비를 베푸셨다.

// 두번째 재앙은 개구리 재앙이다. 개구리는 나일 강의 풍요를 상징한다. 그래서 개구리 두상을 한 우상도 있다고 한다. 그런 개구리들이 골칫거리가 된 것이다. 바로의 요술사들이 흉내를 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무한대에 하나를 더하는 꼴이다. 개구리를 돌이켜 나일 강으로 떼지어 빠지게 했다면 모를까? 사실 개구리를 멈추게 하는 것은 모세와 아론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풍요의 상징인 개구리가 골치거리가 되자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기로 약속했다. 모세가 기도하자 그제서야 개구리 떼는 약속한 날에 더 이상 올라오지 않고 죽어 나갔다. 골칫덩어리가 된 풍요를 멈추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다.  바로는 주하나님 같은 하나님(신)이 없다는 것을 깨달었어야 했는데 골칫거리가 없어지자 다시 완악해졌다.

// 주하나님 같은 하나님(신)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영생은 하나님의 속성이다. 따라서 임마누엘만이 영생을 누리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