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7:10-27 읽기

(어리숙한 젊은이가, 지혜 없는 젊은이가 음행하는 여자, 달콤한 말로 유혹하는 여자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창녀 옷을 입은 한 여자가, 교활한 마음을 품고 어리숙한 젊은이에게 다가갔다. 이 여자는 쉴 새 없이 떠들며, 무례하며, 얌전하지 않았다. 때로는 이 거리, 때로는 저 광장에서 길목마다 몸을 숨기고 있다가 어리숙한 젊은이를 와락 붙잡고 입을 맞추며 뻔뻔스럽게 그 젊은이에게 자신들의 만남은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육체적 사랑을 즐기자고 젊은이를 유혹했다. 심지어 자신이 유부녀이지만 남편이 먼 길을 떠나 집에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어리숙한 젊은이는 유혹에 넘어갔다. 지혜자는 어리숙한 젊은이를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와 같다고 비유한다. 일부러 올가미에 채이러 가는 어리석은 사람과도 같다고 말한다. 자기 목숨을 잃는 줄도 모르고 그물 속으로 날아드는 새와 같다고 말한다. 마침내 화살이 어리숙한 젊은이의 간을 꿰뚫을 것이라고 비유를 마친다.

지혜자는 아이(자녀)들에게, 자신의 말을 경청하라고, 명심하라고 명령한다. 비유에 나오는 여자가 가는 길로 기울지 않도록, 그 여자가 가는 길로 빠져들지 않게 하라고 명령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여자에게 상처를 입었는지, 그 여자 때문에 죽은 남자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고 경고한다. 그 여자의 집이 곧 지옥이요, 죽음의 안방이라고 가르친다.

//음행하는 여자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가는 것이 곧 죽음이다. 근처에 가는 순간, 그때부터는 그 여자가 가까이 다가와서 유혹한다. 유부녀라고 알려주어도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와 같다. 아니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지 않으면 음행하는 사람의 유혹에 빠져 상처를 입고 죽음을 당한다.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고 음행하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이 곧 지옥행 기차에 오르는 것임을 교훈한다. 그래서 음녀 근처에도 가지 말라고 교훈 했던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 그때부터는 뿌리칠 수 없는 사탄의 유혹이 화려함으로 치장한 죽음으로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