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결정은 주님께서 하신다. //계획을 세울 때, 주님의 뜻을 물어야 하는 이유다. 2 사람의 행위는 자기 눈에는 모두 깨끗하게 (정당하게) 보이나, 주님께서는 속마음을 꿰뚫어 보신다. //설령 내가 의도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지 않았다 하여도, 주님께서는 내 마음의 근원을 아신다. 3 네가 하는 일을 주님께 맡기면, 계획하는 일이 이루어진다. // 1절의 연속이다. 주님의 뜻을 묻고 일을 하라고 하신다. 4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그 쓰임에 알맞게 만드셨다. 악인은 재앙의 날에 쓰인다. //주님께서 악인을 만드신 것이 아니다. 물론 악도 주님께서 만드신 것이 아니다. 주님께 대적하는 것이, 주님께 불순종 하는 것이 악이요, 악인이다. 재앙의 날이 있는 이유는 바로 악인을 심판하기 위함이다. 5 주님께서는 마음이 거만한 사람을 역겨워하신다. 그들은 재앙의 날에 틀림없이 벌을 받는다. 6 사람이 어질고 진실하게 살면 죄를 용서받고, 주님을 경외하면 재앙을 피할 수 있다. //어질고 진실하게 사는 것이 주님을 경외하는 증거다. 7 사람의 행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그의 원수라도 그와 화목하게 하여 주신다. //이 구절도 역으로 적용하면 좋다. 원수와도 화목하는 것을 주님은 기뻐하신다. 8 의롭게 살며 적게 버는 것이, 불의하게 살며 많이 버는 것보다 낫다. // 다른 사람과 (심지어 원수와) 화목하기 위해 손해보는 것이, 화평을 거부하며 손익을 따지는 것보다 낫다고 하신다.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1절의 반복이다. 내 계획을 내려놓고 주님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10 왕이 내리는 판결은 하나님의 판결이니, 판결할 때에 그릇된 판결을 내리지 않는다. //왕이라도 그릇된 판결을 내리지 않으려면, 하나님의 판결이 무엇인지 겸손히 물어야 한다. 왕의 지위가 판결의 근거가 되어서는 안된다. 11 정확한 저울과 천평은 주님의 것이며, 주머니 속의 저울도 주님이 만드신 것이다. //주님은 정확히, 공평하게 판결하신다. 12 왕은 악행하는 것을 역겨워하여야 한다. 공의로만 왕위가 굳게 설 수 있다. //왕위는 악행이 아니라 공의를 위해 주어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13 왕의 공의로운 말을 하는 것을 기쁘게 여겨야 하고, 올바를 말하기를 좋아해야 한다. //공의와 올바름이 왕이 갖춰야 할 덕목이다. 14 왕의 진노는 저승사자 같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왕의 진노를 가라앉힌다. //왕은 죽일 권한이 있는 사람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왕의 진노를 가라앉혀 죽을 사람을 살릴 수 있게 한다. 15 왕의 얼굴빛이 밝아야 모두 살 수 있다. 그의 기쁨은 봄비를 몰고 오는 구름과 같다. //하나님을 진노하게 해서는 살 수 없다. 하나님의 얼굴빛을 발게 하신 분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곧 복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