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0:18-33 읽기

18-20 기이한 일 세네가지. 독수리가 날아간 자취, 뱀이 바위 위로 지나간 자취, 바다 위로 배가 지나간 자취, 남자와 여자가 함께 하였던 자취. 분명히 눈에 보였는데, 그 자취를 알 수 없다. 간음한 자취도 마찬가지다. 먹고도 안먹었다고 입을 씻듯이, 악인도 악행을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신다. 하나님은 행한 대로 심판하신다.

21-23 세상을 뒤흔들 만한 일,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일 세네가지. 종이 임금 되는 것, 어리석은 자가 배불리 먹는 것, 꺼림을 받는 여자가 시집을 가는 것, 여종이 그 안주인의 자리를 이어받는 것. //하나님은 놀랍게도 종과 어리석은 사람과 꺼림을 받는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 하나님의 자녀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대로 나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난다. 남녀의 차별이 없다. 성도의 구원이야 말로 세상을 뒤흔들 만한 일이다.   

24-28 작지만 지혜로운 것 넷. 먹을 것을 예비하는 개미, 바위 틈에 집을 짓는 오소리, 임금은 없으나 떼를 지어 함께 나아가는 메뚜기, 사람 손에 잡히지 않고 왕궁을 드나드는 도마뱀. 29-31 늠름하고 위풍당당한 것 세넷. 동물의 왕 사자, 사냥개, 숫염소, 그리고 아무도 맞설 수 없는 임금. //하나님의 섭리는 작고 큼에 차별이 없다. 작은 동물도 큰 동물도, 심지어 사람도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에 따라 살게 하신다. 하나님이 지은신 대로 정직하게 사는 것이 지혜롭게 사는 것이요, 위풍당당하게 사는 것이요, 왕같은 제사장으로 사는 것이다. 

32-33 어리석고, 교만하고,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반성해라. 우유를 저으면 굳은 우유가 되고 코를 비틀면 코피가 나고, 화를 돋우면 다툼이 일어난다. //인과응보! 그러니 반성하고 돌이켜야 한다. 반성하고 돌이키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 하나님은 행한 대로 심판하시는 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