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9:1-14 읽기

1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면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해 회복하지 못한다. 2 의인이 많으면 백성이 기뻐하지만,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한다. //악인이 권세를 잡았다고 탓할 것이 아니라 의인으로 바르게 살지 못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 3 지혜를 사랑하는 자녀가 부모를 기쁘게 한다. 방탕한 것을  즐기는 자녀는 재산을 탕진한다.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마져도 잃어버리고 만다. 4 왕은 공의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 뇌물을 좋아하는 왕은 나라를 망친다. 5 이웃에게 아첨하는 사람은 이웃을 망치는 사람이다. 6 악인이 범죄하는 것은 자신을 망하게 하는 일이다. 의인은 선행의 휘파람을 불며 즐거워 한다. 7 의인은 가난한 사람의 사정을 잘 알지만, 악인은 가난한 사람의 사정을 못 본 체한다. //2절 의인이 많으면 백성이 기뻐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는 이유다. 곧 의인은 가난한 사람의 사정을 잘 알아주는 사람이다. 8 거만한 사람은 성읍을 시끄럽게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분노를 가라앉힌다. //거만과 지혜로움이 비교된다. 하나님을 모르면 거만해진다. (가난한) 사람의 분노를 가라앉히는 것은 그들의 사정을 하나님처럼 잘 알고 도와줄 때다. 가난한 사람들을 게으르다고 몰아가면 단체행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9 지혜로운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에게 지혜롭게 말을 해도, 어리석은 사람은 폭언과 야유로 맞서기 마련이다. 지혜로운 사람이 이길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10 흠없이 사는 사람을 미워하는 사람은 살인자와 마찬가지로 피 흘리게 하기를 좋아한다. 정직한 사람은 사람의 생명을 보살펴준다. 11 미련한 사람은 화를 잘 낸다. 지혜로운 사람은 화가 나도 참는다. 12 통치자가 거짓말에 귀를 기울이면, 다시 말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악을 행하면, 신하들도 모두 악해진다. 13 하나님은 가난한 사람과 착취하는 사람 모두에게 햇빛을 주신다. //가난과 부, 착취와 피착취는 종이 한 장 차이다. 차별이 없다. 더불어 살아야 인간이다. 14 왕은 가난한 사람을 정직하게 재판해야 한다. 그래야 왕위가 길이길이 견고할 것이다. 

//무전유죄는 악인이 권세를 잡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세상에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주는 의인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교회가 교만해졌기 때문은 아닐까 반성한다. 교회에서 오히려 폭언과 야유가 쏟아진다. 화를 있는 대로 다 낸다. 하나님 말씀 대신 거짓말에 귀를 기울인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으면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예수님은 1절 말씀으로산상설교를 마무리 하셨다.      

잠언 28:19-28 읽기

19 손으로 수고해서 먹고 살라고 하신다. 헛된 꿈을 꾸는 사람은 가난하다. //역시 물질적 가난보다는 영적 가난이다. 마음 속에 하나님을 모실 자리가 없는 사람들이 정말로 가난한 자들이다. 20 신실한 사람은 많은 복을 받지만, 졸부가 되려는 사람은 벌을 면하지 못한다. //졸부가 되었다는 것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곧 다른 사람을 착취 했다는 반증이기 때문일 것이다. 21 사람의 얼굴을 보고 재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되어서는 안된다. 22 악한 눈으로 재물을 탐하는 자는, 자신이 하나님나라와 멀어진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23 경책하는 말이 아첨하는 말보다 나중에 더욱 사랑을 받는다. 24 부모의 것을 도둑질 하는 자는 벌을 받는다. //하물며 아버지 하나님의 것이랴! 25 //욕심이 다툼의 뿌리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한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배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라고 편지한다. 주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누리는  ‘풍족’이다. 26 자신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다. 지혜롭게 행하는 자,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 27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난한 자를 못 본 체하는 자는 큰 벌을 받는다. 28 악인이 득세하면 의인이 없는 세상처럼 보이지만, (마지막 날에) 악인이 벌을 받으면 누가 의인인지 드러나게 된다.

잠언 28:1-18 읽기

1 악인은 뭔 지 모르는 불안감에 떨지만, 의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평안을 누린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다스리는 나라는 오래가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통치하면 반역이 끊이지 않고 통치자가 자주 바뀐다.3 가난한 사람을 억압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다. 그 역시 슬기와 지식에 가난한 사람이다. 4 하나님의 법은 악인에 대항하라고 가르친다.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악인을 찬양한다. 5 악한 사람은 공의를 깨닫지 못한다. 주님을 찾는 사람이 공의를 깨닫는다. 아니 모든 것을 깨닫는다. 곧 주님을 찾지 않기 때문에 공의를 깨닫지 못한다. 6 공의를 깨닫지 못하고 부유한 것보다, 가난해도 흠 없이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낫다. 7슬기로운 자녀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다. 그러나 먹기를 탐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녀는 아버지 하나님을 욕되게 한다. 8 높은 이자로 재산을 늘리는 것은, 다시 말해 재산을 쌓아 두고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지 않으면, 마침내 아버지 하나님은 부자의 재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9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서 하는 기도는 역겹다. 10 정직한 사람을 속이는 사람은 자기가 판 함정에 빠지지만, 흠 없이 사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 11 부자는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지만, 가난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부자의 영혼이 텅텅 비었다는 것을 꿰뚫어 본다. 12 정직한 사람이 이기면 많은 사람들이 축하하지만, 악인이 이기면 사람들이 꽁꽁 숨어버린다. 13 하나님은 자기 죄를 자백하고 그것을 끊어 버리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신다. 자기 죄를 숨기는 사람은 벌을 받는다. 14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늘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복을 받지만, 교만하여 마음이 완고한 사람은 재앙에 빠진다. 15,16 가난한 백성을 억압하는 통치자는 슬기가 모자라는 통치자다. 자기의 욕심에 따라 백성을 억압한다. 그러나 부정한 이득을 미워하는 통치자의 나라는 태평성대를 누린다. 17살인자가 벌을 받도록 막지 말라고 하신다. 18 흠 없이 사는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 그릇된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언젠가는 벌을 받는다.   

잠언 27:14-27 읽기

14-16 아침부터 주위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큰 소리로 나에게 축복을 한다면 그것은 입에 발린 소리에 불과하다. 축복이 아니라 선전포고와 같다. 이런 다투는 여자의 잔소리는 끊어지지 않고 계속된다. 바람을 제어할 수 없고, 기름을 움켜잡을 수 없듯이 다툼을 일삼는 사람을 제어할 수 없다.   

17,18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이, 좋은 친구가  좋은 사람을 만든다. 근묵자흑이라고 해야 하나. 무화과 나무를 지키는 자가 무화과를 먹듯이, 주인의 시중을 드는 자가 주인의 영화를 얻는다. ‘호가호위’가 긍정적으로도 쓰일 수 있다. 19 부부의 얼굴이 닮아가고 부부의 마음도 닮아간다. //함께 할수록 이심전심. 

20-22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은과 금은 도가니와 풀무로 단련한다면, 사람은 칭찬으로 단련한다. (그러나) 미련한 자의 미련은 벗겨지지 않는다. 23 목자라면 양 떼와 소 떼를 부지런히 살피며, 양 떼와 소 떼에게 마음을 두어야 한다. 24,25 재물은 영원하지 않다. 왕위도 대대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풀은 베어도 다시 움이 돋아, 계속해서 꼴을 거둘 수 있다. 26,27 양의 털로 옷을 짓고 염소를 팔아 밭을 사고 염소의 젖으로 먹고 마신다. //기본적인 의식주로 만족하는 삶을 살라고 하신다. 영원하지 않은 것에 욕심을 품지 말고 공동체에 마음을 두라고 하신다.

잠언 27:1-13 읽기

1 오늘에 충실해야 한다. 내일 일은 알 수 없다. 2 자화자찬하지 말아라. 3 어리석은 사람은 공동체의 짐이다. 4 분노보다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질투다. 5 숨은 사랑보다 대놓고 책망하는 것이 낫다. 6 친구의 책망은 진심에서 나오지만, 원수의 입맞춤은 거짓에서 나온다. 7 배고픈 사람은 쓴 것도 달게 먹는다. 8 고향을 잃고 떠도는 사람은 둥지를 잃은 새와 같다. 돌아갈 곳이 없다. 쉴 곳이 없다. 9 친구의 다정한 충고는 음식에 넣는 조미료와 같다. 10 친구를 배신하지 말아라. 이웃사촌이 먼 친척보다 낫다. 11 자녀가 지혜를 깨우치면 부모의 마음이 기쁘다. 12 슬기로운 사람은 재앙을 피하지만, 어수룩한 사람은 고집을 부르다 화를 자초한다. 13 보증을 선 사람은 보증에 책임을 져야 한다. 함부로 보증을 서지 말라고 하신다. 할 수 있는 만큼 직접 돕는 것이 교만하게 보증을 서는 것보다 낫다. 

//책망 충고 지혜가 사랑의 방편이다. 특별히 자녀양육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불필요한 칭찬이나 잘해주는 것보다 생명력 있는 충고를 해야 한다. 책망/충고/지혜를 받는 힘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 즉 겸손이다. 하나님나라가 (하나님만이) 자녀들에게 물려줄 유산이며, 성도가 돌아갈 고향이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먼 친척보다 낫다. 성도가 형제요 자매요 부모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