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4:1-12 읽기

1-3 정의가 평화의 열매를 맺는다. 따라서 싸움이나 분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정의롭게 살지 않고, 서로가 육심의 욕심에 따라 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욕심으로도 얻지 못하면 살인도 저질러서라도 빼앗아야하고, 탐심으로도 가지지 못하면 다투고 싸워서라도 다른 사람도 얻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 이렇듯 욕심과 탐심으로는 (평화를) 얻지 못한다. 욕심과 탐심은 정의와 달리 평화를 구하지 않는다. 혹여 (평화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것은 평화마져도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서가 자신의 쾌락을 누리는데 쓰려고 이기적으로 구하기 때문이다.

4-7 야고보는 간음하는 자들을 세상과 벗하는 자들이요, 세상과 벗함을 하나님과는 등을 지는 일이라고 가르친다. 세상의 친구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원수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도 안에 사시는 성령께서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해 주시기 때문이다.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성경 말씀을 헛된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니 교만하게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섬겨도 괜찮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선언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교만한 자들이 아니라 겸손한 자들에게 주어진다. 그러니 하나님께 복종하고 악마를 물리치라고 명령한다. 겸손하게 하나님께 복종하면 악마는 달아날 수밖에 없다. 

8-10 성도는 겸손하게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가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도 성도에게 가까이 다가 오신다. 죄를 짓지 말라고 권면한다. 두마음을 품지 말고 정직하라고 명령한다. 정의라는 씨를 뿌리기 위해 애통하라고 명령한다. 울며 씨를 뿌리라고 명한다. 웃음을 슬픔으로 기쁨을 근심으로 바꾸라고 가르친다. 바울은 “하나님의 뚯에 맞게 마음 아파하는 것은 회개를 하게 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므로, 후회할 것이 없습니다.” 라고 고린도 성도에게 편지했다. 이렇게 주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면, 주님께서 오히려 성도를 높여 주실 것이라고 말씀한다.

11-12 믿음 안에서 형제자매라면, 곧 성도는 서로 헐뜯지 말아야 한다. 서로 다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라고 가르친다. 하나님의 말씀이 틀렸다고 심판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심판하는 사람이라고 선언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어리석은 사람이고 책망한다. 하나님은 말씀도 하시고 말씀에 따라 심판도 하신다. 구원은 하나님의 판결로 결정된다. 성도는 다른 사람의 구원에 대해서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헐뜯고 다투고 싸우는 이 모든 것은 정의로 씨를 뿌리지 않기 때문이다. 정의로 씨를 뿌려 평화를 얻는 것이 사람들 사이의 평화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평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