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3:14-28 읽기

14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속량자가 되신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벨론으로부터 구해 내신다고 약속하신다. 바벨론이라는 감옥의 빗장을 부숴 버리시고 바벨론 사람들을 통곡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15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것은 (이스라엘이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이며, 이스라엘을 창조(택)하신 분이요, 이스라엘의 왕이기 때문이다. 16  하나님은 바다 가운데 길을 내고 거센 물결 위에 통로를 내서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켰다. 17 이스라엘을 추격하던 애굽의 군대는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쓰러뜨려 버리셨다. 18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출애굽은 지나간 일이요, 옛일이니 더 이상 기억하거나 생각하지 말라고 하신다. 19 하나님은 이제 새 일을 하시겠다고 선언하신다. 출애굽을 위해 바다 가운데 길을 내고 통로를 내셨다면, 이제는 광야에 길을 내며 사막에 강을 만들어서 바벨론으로부터 나오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20 들짐승, 이리와 타조도 이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것을 알게 하실 것이다. 21 이유는 단 하나,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지은 백성이기 때문이요 (들짐승이 하나님을 공경하듯) 이스라엘 백성의 찬양을 받으시기 위해서다. 22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불렀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싫증을 느낀다. 하나님께 더이상 제사도 드리지 않는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제사를 원하신 것은 아니었다. 24 이스라엘 자손이 제사를 드려 하나님을 흡족하게 하지 않아서, 하나님이 마음 아프셨던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악함 때문에 괴롭다고 하신다. 25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고 새 일을 행하실 것이다. 이스라엘을 용서하시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바뀌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으려고, 다시말해 하나님께서 하신 언약을 지키기 위함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고 하신다. 26 이스라엘은 어느 한구석도 의롭지 않았다. 자신의 의로움을 증명할 수 없다. 27 이스라엘은 첫 조상부터 하나님께 죄를 지었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하나님께 반역했다. 28 하나님은 평화 평화 평화를 외치던 성소의 지도자들도 욕을 먹게 내버려 두셨으며, 이스라엘 자손이 진멸을 받게 내버려 두었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열방의 비방거리가 되게 버려두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위해 새일을 행하신다. 하나님은 새일을 행하시는 이유를 이스라엘 자손이 의롭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욕을 먹지 않게 위해서라고 분명히 말씀하신다. 출바벨론은 출애굽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것이요, 출바벨론은 하나님은 말씀(약속)하시고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심을 온 천하에 드러내시는 방편이다. 

//성도의 구원도 성도가 의롭기 때문이 아니다. 모든 사람은 진멸을 받아 마땅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모든 사람을 죄에서 풀어주시고,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는 선고를 하신 것이다. 성도가 의로워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의로우심을 예수를 속죄제물로 내어 주심으로 드러내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범죄를 참고 참으시다가, 약속하신 때에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셔서, 하나님께서 의로우신 분이시라는 것과.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의롭다는 것을 보여주신다. (그러니 성도는 더이상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