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4:1-20 읽기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들어라’라고 말씀하신다. 2 이스라엘을 지으신 분, 이스라엘의 도움이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신다. 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3 하나님께서 광야에 물을 주고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듯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을 부어 주시고 자자손손 복이 흐르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4 이스라엘 자손이 마치 시냇물 가의 버들처럼, 시냇물 가의 풀처럼 무성하게 자랄 것이라고 하신다. 5 그때에 자신을 주님의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 이스라에 자손임을 자칭하는 사람, 팔에 나는 주님의 것이라고 문신을 새기는 사람 등등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불리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하신다. 

6 이스라엘의 왕이신 주님 이스라엘의 속량자이신 만군의 주님께서 ‘나는 시작이요, 마감이다. 나 밖에 다른 신이 없다.” 하고 말씀하신다. 7 주님만이 ‘나는 시작이요, 마감이다, 나 밖에 다른 신이 없다’ 하고 선언하실 수 있다. 주님만이 미래를 예고할 수 있다. 주님과 비교할 수 있는 다른 신은 없다. 주님과 견줄 수 있는 다른 신이 있다면, 그들에게 다가올 일들을 미리 말해 보라고 조롱하신다. 8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떨지 말라고, 겁내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자손들이야 말로 살아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증인들이 되라고 하신다. 하나님 밖에 다른 신은 없다고, 다른 반석은 없다고 선언하신다. 9 우상은 피조된 것이다. 우상을 만드는 것은 허망한 짓이다. 우상을 신이라고 증언하는 하는 자들은 눈이 먼자요 무지한 자들로 결국 수치만 당할 뿐이라고 말씀하신다. 10 그럼에도 아무런 유익이 없는 신상을 만들고 우상을 만드는 자가 누구냐고 물으신다. 11 우상을 만드는 자들은 모두 수치를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우상을 만드는 대장장이들은 사람일 뿐이라고 하신다. 우상을 만든 사람은 두려워 떨며 수치만 당할 것이라고 하신다. 12 우상을 만드는 사람도 안 먹으면 배고프고 물을 안 마시면 목이 마른다. 13 우상은 이렇게 대장장이/목공이 사람의 모습을 따라 만들어 신전에 놓아둔 것이다. 14 목공은 여러 나무로 우상을 만드는데, 이 나무들을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목공들이 자라게 하는 것이 아니다. 15 목공이 우상을 만드는 나무는 땔감에 지나지 않는다. 목공 자신도 우상을 만드는 목재로 불을 피워 몸을 따스하게 하고, 빵을 굽는다. 그런 나무로 신상을 만들어 그것에 절하며, 그런 나무로 우상을 만들어 절을 한다! 16 우상을 만드는 목재와 불을 피우는 목재에 차별이 없다. 16 그런 나무로 우상을 만들고 그것에 기도하며 그것을 신이라고 부르고 구원하여 달라고 빈다. 18 백성이 (우상은 생명이 없는 헛된 것인줄)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는 이유는 마음의 눈이 어두워져서 깨달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19 그런 사람에게는 (목석 우상과 마찬가지로) 생각도 없고 지식도 없고 총명도 없기 때문에, 자신들이 빵을 굽고 고기를 굽기 위해 불을 때는 그 장작으로 우상을 만들고, 그 나무토막으로 만든 우상 앞에 절한다는 것을 모른다. 20 결국 그들은 자기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우상을 만든다. 우상이 참 신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어리석은 마음 때문에, 참 신이신 하나님의 도움마저 받지 못한다. 우상을 자신들의 손에 쥐고 주므르면서도 우상이 참 신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리석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