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님은 이스라엘 자손을 잘 아신다.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섬긴다고는 하지만 진실이나 공의라고는 전혀 없는 자들이라고 평가하신다. 하나님을 섬긴다고는 하지만 정의와 공의의 삶을 상실한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님이 말씀하신다. 2 이스라엘 자손은 자신들을 거룩한 성읍 백성, 곧 선민이라고 자처한다. 말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자랑한다. 이런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님이 말씀하신다. 3 주님은 오래전에 장차 일어날 일들을 알려 주셨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성취해 오셨다. 4 그런데도 이스라엘 자손은 완고했다. 5 주님이 예언의 말씀을 들려주신 까닭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대신 ‘우상’이 모든 일을 이루었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6 이스라엘 백성은 예언의 말씀을 들었고 그 일이 성취되는 것을 보았다. (주님은 우상이 아니라 참 하나님(신)이심을 드러내셨다. 그리고 주님은 곧 일어날 새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려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아직까지 알려주지 않은 은밀한 일이라고 하신다. 7 곧 일어날 새 일을 ‘창조’라고 하신다. 옛적에 일어난 일과 다르다고 하신다.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새일이라고 하신다. 8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실하지 못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스라엘을 선택할 때부터 반역자라고 불러 마땅한 자로 태어났다고 하신다. 반역자 이스라엘 백성이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일이라고 하신다. 9 주님은 주님의 이름 때문에 반역자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를 참고, 주님의 영예(영광) 때문에 자제하여 이스라엘을 파멸하지 않겠다고 하신다. 10 파멸 대신, 고난과 시험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단련시켰다고 하신다. 11 주님은 주님 자신의 이름과 주님의 자신의 영예를 위하여 택한 이스라엘 백성을 언약에 따라 파멸 대신, 고난과 시험으로 단련시켰다. 주님의 영광이 남에게 돌아가게 하지 않으시려고.
//정의와 공의를 상실한 이스라엘.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을 공의를 베푸는 백성으로 구원하시는 것을 새로운 창조라고 하신다. 성실하지 못한 이스라엘, 고난과 시험으로도 연단되지 않은 이스라엘을 향한 새 일은 무엇일까? 바벨론은 자비 없는 자에게 일어날 일을 생각하지 못해서 교만으로 망했다. 주님의 새 일이란 불성실한 이스라엘 자손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것이다,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난 이스라엘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난 이스라엘을 부르셔서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들을 가족으로, 자녀로 부르셔서 (구원하셔서) 공의를 베푸는 삶을 살게 하신다. 자비 없는 자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자비를 베푸는 삶을 살게 하시는 것이 주님의 새 일이요, 성도가 본받아야 할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