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1:17-52:12 읽기

17 (9절에서 주의 종이 주님을 깨웠지만) 주님이 예루살렘을 깨우신다. 깨어라, 깨어라, 일어나거라,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은 주의 벌을 달게 받았다. 18 예루살렘은 상속자까지 멸망당했다. 19 전쟁으로 땅은 황폐해지고 백성은 굶주려 죽었다. 땅도 망하고 사람도 망했다. 예루살렘은 위로가 없는 곳이되었다. 20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의 진노와 하나님의 책망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21 이런 고통가운데 비틀거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님은 말씀하신다. 22 이스라엘의 주, 이스라엘 백성을 지키려고 싸우시는 하나님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내린 진노의 잔을 거두었다고 말씀하신다. 더이상 고통의 잔을 마시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23 주님은 고통의 잔을 이스라엘을 괴롭힌 자들에게 부으시겠다고 하신다. 이스라엘을 짓밟은 자들에게 돌리시겠다고 하신다.

52:1 주님이 시온을 깨우신다. 너 시온아, 깨어라, 깨어라, 힘을 내어라! 주님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게 아름다운 옷을 입으라고 명하신다. 아름다운 옷은 할례받지 않은 자와 부정한 자를 예루살렘에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이다. 2 예루살렘에게 먼지를 털고 일어나 보좌에 앉으라고 명하신다. 시온에게 포승줄을 풀라고 명하신다. 3 주님께서 값없이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자손을 값없이 속량하신다고 선언하신다. 4 주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도, 또 앗시리아에게서도 까닭없이 억압당했다고 말씀하신다. 5 바빌론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하신다. 주님의 백성이 바빌론으로 까닭도 없이 포로로 잡혀왔고, 바빌론에게 조롱당한다고 말씀하신다. (음~~ 이스라엘 자손이 범죄한 까닭이라고 앞서 말씀하신 것과 모순되는 것으로 보아, 까닭도 없이는 바빌론의 입장인 모양이다. 바빌론은 이스라엘 자손을 포로로 데려올 까닭을, 하나님의 뜻을 몰랐을 것이다.) 바빌론은 날마다 쉬지 않고 주님의 이름을 모독하고 있다고 하신다. 당연히 이제는 바빌론이 벌을 받을 차례다. 6 출바빌론은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을 알게 하시려는 주님의 뜻이다. 그날이 오면 주의 백성은 주님이 하나님이심을, 주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될 것이다. 7 출바릴론 소식이야말로 놀랍고도 반가운 소식이다. 기쁜 소식이다. 복된 소식이다. 평화와 구원의 선포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곧 하나님나라 소식이다. 8 주의 백성이 시온으로 돌아오는 것 같지만,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시기 때문이다. 곧 주님의 법이 선포되고 주님의 말씀으로 다스리는 나라가 곧 시온이기 때문이다. 9 황폐한 예루살렘은 주님의 위로와 주님의 구원으로 다시 기쁨이 가득할 것이다. 10 주님은 이방 나라들이 보는 앞에서 주님의 백성을 구원하심으로 주님의 거룩한 능력을 드러내신다. 11 주님은 주님의 통치 아래로 주의 백성을 부르신다. 바빌론을 떠나 나오라고 하신다. 주님의 그릇을 운반하는 사람들에게 (아마도 성전 기구를 운반하는 제사장들?) 바빌론의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고, 바빌론에서 나와 스스로 정결하게 하라고 하신다. 12 출바빌론은 주님이 앞장서신다. 출바빌로는 주님이 뒤를 지켜 주신다. 출애굽과 달리 황급히 나오지 않아도 되며, 도망치듯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신다.

//읽기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