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6:1-8 읽기

1 주님께서 “너희는 공평을 지키며 공의를 행하여라.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의가 곧 나타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다. 2 공평을 지키고 공의를 철저히 지키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신다. (공평과 공의가 구원이요 주님의 ‘의’다.) 안식을 지켜서 더럽히지 않는 사람, 어떤 악행에도 손을 대지 않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신다. 3 공평을 지키며 공의를 행하는 사람을 주님은 출신에 따라 차별하지 않으신다. 이방 사람과 유대 사람 간에 차별이 없다. 요한복음의 저자는 하나님의 자녀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다고 적용한다. 고자라도 마른 장작에 지나지 않다는 말을 하지 못하게 하신다. 4-5 주님은 이방사람들에게, 고자라도 안식일을 지키고 주님을 기쁘게 하는 일을 하고, 주님과 맺은 언약을 철저히 지키면, 이방 사람도 하나님의 성전의 지체로 영원히 기억된다고 하신다. 성전의 지체로 참여하는 것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는 것이) 자자손손 가문의 이름을 남기는 것보다 낫다고 하신다. 6-7 주님을 섬긴다는 것은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여 주님의 종이 되는 것이다. 이방사람과 유대사람 간에 차이가 없다.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고 주님의 언약을 철저히 지키는 이방사람들을 주님은 주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여, 주님의 집, 곧 성전에서 기쁨을 누리게 하신다. 주님은 이방사람들이 드리는 제물을 기꺼이 받으실 것이다. 주님은 주님의 집, 곧 성전을 기도하는 집, 만민이 모여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라고 하신다. 8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사람을 다시 모으시는 주하나님께서, 이미 주님께로 모아 들인 사람들 외에 또 더 모아 들이겠다고 말씀하신다.

//구원은 공평을 지키며 공의를 행할 때 가까이 온다. 공평을 지키며 공의를 행할 때 주님의 의가 나타난다. 그래서 공평을 지키며 공의를 철저히 지키는 사람이 복이 있다. 공평을 지키며 공의를 철저히 지키는 것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과 같은 종교적인 삶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어떤 악행에도 손을 대지 않는 정결은 삶 전반에서 행해져야 한다. 본문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반복하고 반복해서 강조한다.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난 이스라엘 자손이라도 주님과 맺은 언약을 철저히 지키지 않으면 고자와 같은 이방 사람과 마찬가지로 주님의 집, 곧 성전에서 기쁨을 누리는 지체가 될 수 없다. 오직 주님과 맺은 언약을 철저히 지키는 사람만이 누리는 복이다. 그러나 우리 힘만으로는 공평을 지키며 공의를 철저히 행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다시 주님의 말씀 앞에 나오고, 보혜사 성령 하나님의 도움을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