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를 말하고 구원의 권능을 가진 주님이 에돔에서, 보스라에서 피가 묻었지만, 화려한 옷차림으로 권세 당당하게 걸어오신다. 아마 에돔도 벌하시고 보스라도 벌하시고 오시나 보다. 2 사람들은 주님의 옷이 왜 피로 붉게 물들었는지 물을 것이다. 3 주님 혼자서 포도주 틀을 밟듯이 민족들을 짓밟았지, 시온의 백성이 주를 도와 함께 일하지 않았다고 답하신다, 주님의 옷이 붉게 물든 것은 민족들을 짓밟을 때 그들의 피가 튀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신다. 4 악인들을 벌하시고 의인들을 구원할 해가 이르렀지만 5 놀랍게도 주님을 도와서 함께 일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하신다. 주님은 혼자서 승리를 쟁취하셨다. 6 주님 혼자서 민족들을 짓밟아 벌하셨다. 7 나는 (저자는)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변함없는 사랑을 말하고, 주님께서 하신 일로 주님을 찬양했다.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 긍휼, 자비, 곧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주님의 은총을 전하겠다고 다짐한다. 8 주님께서는 ‘그들이 나의 백성이요, 그들이 정직한 나의 자녀들이다’ 하고 말씀하신다. 주님은 주의 백성, 정직한 주의 자녀들의 구원자가 되어 주셨다. 9 주님께서는 주의 백성이 고난받을 때, 친히 고난을 받으셨다. 주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 천사를 동원하지 않으시고, 주님께서 친히 주의 백성을 구해 주셨다. 사랑과 긍휼로 주의 백성을 구해 주시고 주의 백성을 안아 주셨다.
10 그러나 주의 백성이 주님께 반역하고, 주의 거룩하신 영을 근심하게 했다. 할 수 없이 주님은 불순종하는 주의 백성을 돌이키시기 위해 씨름하셨다. 주의 백성과 싸우셨다. 11 주의 백성은 주님의 종 모세 때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어디 계시는지, 하나님의 영이 어디 계시는지 찾았다. 12 모세를 세우셔서 출애굽시키신, 주의 이름을 영원히 빛나게 하신 하나님이 어디 계시는지 묻는다. 13 바다를 가르시고 출애굽의 이스라엘 자손을 마른 땅으로 걸어가게 하신 하나님이 어디 계시는지 묻는다. 14 목자가 양 떼를 쉴만한 물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듯, 주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시고 주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신 하나님이 어디 계시는지 묻는다.
//주께서 과거의 은총에 사로잡혀 사는 주의 백성과 싸우신다. 그것도 조상의 간증에 (11-14절) 메인 삶이다. 오늘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에 대한 간증이 없다면, 과거의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는지만 찾게 될 것이다. 주님은 지금도 친히 고난의 자리에 내려와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우리는 왜 하나님의 거룩한 보좌에 함께하지 못하고, 반역자로 지나간 은총만 찾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