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6:1-14 읽기

1 주님께서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받침대다” 하고 말씀하신다. 주의 백성이 주님이 쉬실 주님의 집을 지을 수 있는 곳은 없다고 하신다. 2 오히려 주님이 온 우주을 지으신 주인이라고 선언하신다. 주님은 겸손한 사람, 회개하는 사람, 주님을 경외하고 복종하는 사람을 좋아하신다. 3 그러나 소나 양을 죽여 제물로 바치는 사람은 우상숭배를 하는 자들과 같다고 하신다. 소와 양과 제물의 피로 제사드리는 자들은 주님의 뜻을 묻지 않고 제 뜻대로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이라고 정죄하신다. 이들이야말로 우상숭배를 즐기는 사람들이라고 책망하신다. 4 주님은 이렇게 자기 뜻대로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을, 주님의 뜻대로 벌하시겠다고 하신다. 주님이 돌이킬 기회를 주셨으나 그들이 응답하지 않았고, 주님이 돌이키라고 말씀하셨으나 그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오히려 악행을 했기 때문에 혹독한 벌을 내리시겠다고 하신다. 5 주님의 말씀을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라고 하신다. 주님의 말씀에 청종하라고 하신다. 주의 백성을 미워하는 사람들, 주의 백성을 조롱하는 사람들은 수치를 당할 것이다. 6 주님의 대적자들은 주의 성읍에서, 주의 성전에서 주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7. 시온은 진통이 오기도 전에 해산한다. 해산의 고통이 오기 전에 아이을 낳는다. (주님께서 새 예루살렘을 창조하신다.) 8 (사람의 힘으로는) 하루 아침에 새로운 나라가 생길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주의 백성으로부터 새로운 시온, 새 예루살렘을 창조하신다. 9 주님이 새 예루살렘으를 낳으신다고 말씀하신다. 10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새) 예루살렘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명하신다. 예루살렘을 생각하며 슬퍼하던 사람들에게 (새)예루살렘과 함께 크게 기뻐하라고 명하신다. 11 왜냐하면 주는 (새)예루살렘을 친히 품어서 젖을 먹이시기 때문이다. 주의 백성으로 하여금 신령한 젖을 빨며 기쁨을 부리게 하신다. 12 주님께서는 (새) 예루살렘에 평화가 강물처럼 넘치게 하실 것이라고 하신다. 뭇나라의 부귀영화가 시냇물처럼 넘쳐서 예루살렘으로 흘러 오게 하신다. 주의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의 젖을 빨며. 예루살렘의 팔에 안기며, 예루살렘의 무릎위에서 귀여움을 받으라고 하신다. 13 이렇듯 주님은 예루살렘에서 어머니처럼 주의 백성을 위로할 것이다. 14 주의 백성은 주님의 위로에 마음이 기쁠 것이며, 건강하게 성장할 것이다. 주의 종들은 주님께서 권능으로 원수들에게 진노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주의 백성이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을 거룩한 성으로 세우신다. 주의 백성은 (생명없는, 죽은) 우상을 섬기듯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들이다. 주님은 이렇게 겸손한 사람, 회개하는 사람, 주님을 경외하고 복종하는 사람들을 새예루살렘으로 창조하신다. 성도는 이렇게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창조된 피조물이다. 그리스도께서 죽기까지 하나님께 복종하신 결과다. 우리의 예배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죽으심으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었다. 이렇게 성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들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해한 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