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가나안 전쟁을 전혀 겪어 본 일이 없는 주님을 알지도, 주님께서 하신 일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새대는 주님께서 그 땅에 남겨 두신 민족들과 더불어 살아간다. 주님께서 이 새로운 새대의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시려고 그 땅의 다른 민족들을 남겨 두셨다고 사관은 토를 달았다. 가나안 땅에 남겨 두신 다른 민족은 블레셋의 다섯 통치자, 가나안 사람 모두, 시돈 사람, 히위 사람이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이 과연 모세의 율법을 순종하는지 아닌지를 알아보시려고 이런 민족을 남겨 놓았다고 사관은 반복해서 기록한다.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헷, 아모리, 브리스, 히위, 여부스 사람과 함께 섞여 살았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 여러 민족과 통혼했으며, 그들의 신들을 섬겼다.
7-11 이스라엘 자손은 주 하나님을 저버리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겨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크게 분노하신 주님은 그들을 메소포타미아 왕 구산리사다임의 손에 넘기셨다. 이스라엘 자손은 구산리사다임을 팔년동안 섬겨야 했다. 이스라엘 자손이 주님께 울부짖자 주님께서 그들을 구하여 주시려고 이스라엘 자손가운데 한 구원자를 세웠는데 그가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이넬이다. 주님의 영이 옷니엘에게 내려, 옷니엘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다. 주님께서 구산리사다임을 옷니엘의 손에 넘겨 주셨기 때문에 옷니엘은 구산리사다임을 쳐서 이길 수 있었다. 이스라엘은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죽을 때까지 사십년 동안 전쟁 없이 평온하였다.
//사사 옷니엘은 새로운 세대인가? 가나안 전쟁을 겪어 본 일이 없는 주님을 알지도 주님께서 하신 일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대에 속하는 인물이 아니다. 유다 자손이 가나안 전쟁을 할 때, 드빌을 쳐서 갈렙의 딸과 악사와 결혼한 인물이다. 주님은 전쟁이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을 맛 본 인물 옷니엘에게 하나님의 영을 내리셔서 사사로 세우셨다. 전쟁이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을 맛보았던 옷니엘도 주님의 영이 지속적으로 함께 하지 않으면, 다시 말해 주님과의 사귐이 끊어지면 세속에 물들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건이다. 새로운 세대란 결국 하나님과의 사귐이 끊어진 세대요, 하나님의 영이 없는 세대다. 바울은 성도는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아들의 영을 (성령을) 우리의 마음에 보내 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 라고 부를 수 있게 하셨다고 갈라디아 성도에게 편지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이 행한 악한 일은 단순히 다른 민족과 섞여 산 것이 아니라, 그들과 통혼하고 그들의 신들을 섬긴 것이다. 세상과 언약을 맺음으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악이다. 마찬가지로 성도가 세상 속에서 사는 것은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이 아니다. 말씀없이, 하나님의 영이 없이, 삼위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고 세상의 가치관에 따라 사는 것이 악한 일이다. 하나님을 모르는 새로운 세대로 살지 말고, 성령 충만한 새로운 피조물로 살라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