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2:1-15 읽기

1-7 에브라임 지파 사람이 요단 강을 건너 사본으로 와서 입다에게 왜 암몬을 치러 갈 때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냐고 따졌다. 그리고 입다와 입다의 집을 붙태워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기드온 때도 이러더니 제버릇 남 못준다.) 입다는 에브라임을 불렀는데 너희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 암몬 자손에게 쳐들어갔고, 주님께서 암몬을 자신의 손에 넘겨 주셨는데, 이제와서 왜 트집을 잡느냐고 받아쳤다. 입다는 길르앗 사람들을 불러모아 에브라임 사람들과 싸워 무찔렀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길르앗 사람들도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에 속한 사람들, 곧 같은 요셉의 자손인데, 에브라임에서 도망친 자들이라고 말했다.) 길르앗 사람들은 에브라임 사람들이 요단 강을 건너 도망치는 나루를 차지하고 강을 건너는 사람들중 에브라임 사람들을 구별해 죽였다. 쉬볼렛을 시볼렛이라고 발음하는 것으로 구별했다. 이렇게 죽은 에브라임 사람의 수는 사만 이천 명이나 되었다. 길르앗 사람 입다는 육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다가 죽어 길르앗에 있는 한 성읍에 묻혔다.

8-10 그 뒤로 베들레헴의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다. 입산에게는 서른 명의 아들과 서른 명의 딸이 있었다. 그는 딸들을 다른 집안으로 출가시키고 서른 명의 며느리도 다른 집안에서 데려오는 통혼정책으로 칠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다가 죽어 베들레헴에 묻혔다.

11-12 그 뒤로 스불론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십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다 스블론 땅에 있는 아얄론에 묻혔다.

13-15 그 뒤로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다. 입돈에게는 마흔 명의 아들과 서른 명의 손자가 있었다. 입돈의 아들과 손자는 나귀 일흔 마리를 타고 다녔다. 입돈은 팔 년 동안 사사로 있다가 에브라임의 땅 비라돈에 묻혔다.

//입다 – 입산 – 엘론 – 압돈 으로 사사가 이어진다. 사관은 이들이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모두 자기 동네에 묻혔다고 기록한다. 결국 말이 좋아 사사지 동네 왕이었다. 사관은 한 명씩 건너 뛰면서 이들이 많은 자식과 부를 누렸다고 기록한다. 결국 이들은 ‘사사’ 본연의 역할보다 동네왕노릇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여기저기서 사사가 일어났던 것은 아닐까? 이들이 사사로서 활동한 기간도 6년, 7년, 10년, 8년으로 길지 않다. 입산의 경우는 이웃 지파들과 정혼정책으로 사사가 된 경우라고 생각된다. 주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은 이스라엘은 외환이 없으면 내우로 고통받았던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곧 율법이 지켜지지 않는 곳에 주님의 영이 내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 //말씀을 읽지 않는다면 한두 번이면 모를까 성령께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실 이유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