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3:1-14 읽기

1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십년 동안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셨다.

2-5 단 지파 가족 가운데 마노아라는 사람이 있었다. 마노아의 아내는 임신할 수 없었다. 주님의 천사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나타나 ‘이제는 임신하여 아들을 낳게 될 것이다’ 하고 말했다. 그리고 천사는 마노아의 아내에게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은 어떤 것도 먹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 아이는 모태에서부터 이미 하나님게 바쳐진 나실 사람이기 때문에 그 아이의 머리에 면도칼을 대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하는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6-7 마노아의 아내는 남편 마노아에게 하나님의 사람이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 자기에게 한 말을 그대로 말했다.

8-14 마노아는 아내의 말을 듣고 주님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보내주셔서 태어날 아이에게 어떻게 하여야 할지를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기도했다. 주님께서 마노아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주님의 천사를 보내주셨다. 주님의 천사는 마노아에게, 먼저 마노아의 아내에게 나타나 전한 말을 다시 마노아에게도 들려주었다.

//사사들은 영원한 평온을 가져오지 못한다. 사사들의 통치기간은 10년도 안되게 줄어들었는데, 이스라엘이 범죄함으로 외환에 시달리는 기간은 40년으로 늘었다. //하나님의 나라는 범죄함으로 벌 받는 기간이 줄어들고 줄어들어 영원히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나라다.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다.

//마노아의 아내는 주님의 천사의 말씀을 들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천사를 보고 두려워했던 나머지 천사가 자기에게 한 말을 확신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남편 마노아에게 천사를 만난 것에 대해 말했다. 마노아는 주님께 다시 한번 천사를 보내 말씀해 달라고 기도했고 주님은 천사를 다시 보내 주셨다. 천사는 마노아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났고 마노아의 아내는 이번에는 마노아를 불러 부부가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공동체의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듣기 위해서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면 순종하면 된다. 순종하기 어려울 때는 순종할 힘을 간구하는 기도를 하면 된다. 기도로 하나님의 마음을 바꿀 수 없다. 기도는 나의 마음을 바꾸고 공동체의 마음을 바꾼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주신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하면 아버지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 성령을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