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9-28 읽기

19-23 (하나님이 보내신 요한은 생명의 근원이신 참 빛, 곧 말씀이 사람이 되어 이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자) 유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누군지 물었다. 요한은 그들의 질문에 ‘노코멘트’하지 않고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오’ 하고 대답했다. 그들은 요한에게 ‘그러면 당신은 누구입니까? 엘리야입니까?’ 하고 물었다. 요한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들은 재차 ‘그러면 당신은 그 예언자입니까?’ 하고 물었다. 이번에도 요한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들은 요한에게 ‘그러면 당신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들은 자신들을 보낸 사람들에게 대답할 말을 해 달라고 요한에게 졸랐다. 요한은 ‘예언자 이사야가 말한대로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입니다.’ 하고 대답했다. 자신은 주님의 길을 곧게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24-28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요한에게 보낸 유대 사람들은 바리새파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요한에게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그 예언자도 아니면서, 왜 세례를 주시오?’ 하고 물었다. 요한은 ‘나는 물로 세례를 줍니다. 그런데 여러분 가운데 오셨지만,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그 분, 그 분은 내 뒤에 오신 분이지만,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만한 자격도 없습니다. (그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십니다.)’ 하고 대답했다.  이 일은 요한이 세례를 주던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일어났다.

//사람들의 관심은 빛보다 빛에 대해 증언하는 요한에게 쏠렸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빛’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요한은 자신은 (사라져야 할) 소리요, 말씀하시는 분, 곧 (영원한) 복된 소리(복음)의 주인은 따로 있다고 선언한다. //요한은 넘버2 자리를 탐하지 않았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신발 끈을 풀만한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고 밝힌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는 세상에서 자랑하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다. 권세를 누리는 자가 아니라 종이 되어 섬기는 자가 되라고 하신다. 예수께서 요한을 큰 자라고 인정하신 이유다. //말씀을 아는 것과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 바리새파 사람들도 그리스도와 엘리야와 그 예언자에 대해 알고 있었다. 말씀을 잘 알았다. 그러나 그리스도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하지는 못했다. 주의 영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말씀을 읽을 때, 보혜사 성령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내가 주인이 되어 말씀을 읽으면 안된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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