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3:16-21 읽기

예수) 하나님께서 (불뱀에 죽어 마땅한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모세가 든 놋뱀을 보면 살게 하셨듯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것이 아니라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심판을 받았다. 심판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판이란, 빛이 세상에 비췄지만, 사람들이 자기들의 행위하 악하기 때문에, 빛보다 어둠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뜻한다. 악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은 빛을 미워하는 사람이요, 빛으로 나아오지 않는 사람이다. 그들은 자기 행위가 빛에 드러날까 두려워한다. 그러나 진리를 (말씀 대로) 행하는 사람은, 자기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기 위해  빛으로 나아온다. 

//3장 16절은 14,15절과 댓구절이다. 16절의 하반부는 15절을 반복한다. 따라서 16절의 앞부분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는 14절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를 부연설명한 구절이라고 할 수 있다. (바울의 해석을 빌려온다면)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달아, 그 핏값으로 우리를 구원하신다. 이것을 믿는 자, 곧 이것에 의탁하는 자가 구원을 받는다. 심판을 받지 않는다. //심판은 미래적이지 않다. 예수께서는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심판을 받았다고 선언하신다. 빛이신 예수께로 나오지 않는 사람은 이미 심판을 받았다고 말씀하신다. 자기들의 악행이 드러날까봐 두려워 하는 자들과 달리, 진리를 행하는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자기들의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기 위해 빛가운데 살아간다. //심판은 ‘악행을 했느냐 안 했느냐’를 묻지 않고 ‘빛가운데 나아오느냐 아니냐’를 묻는다. 모든 사람은 다 죄를 범한(했)다. 스스로는 결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 이것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나와야 한다.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우리가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시고, 예수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예수를 내어주심을 믿는 자가 심판을 받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신다. //3장16절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죄인임을 인정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