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60-71 읽기

60-65 예수의 말씀은 제자들에게도 어려웠다. 제자들은 ‘예수의 말씀이 이렇게 어려우니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수군거렸다. 예수께서 수근거리는 제자들에게 “내 말이 너희의 마음에 걸리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수께서는 “인자가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면, 어떻게 하겠느냐고?”고 물으셨다. 그리고 예수께서 “생명을 주는 것은 영이다. 육은 아무데도 소용이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이 말이 영이요 생명이다. 그러나 너희 가운데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이미 자기를 넘겨줄 사람이 누군지, 믿지 않는 사람이 누군지 알고 계셨다. 예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게서 허락하여 주신 사람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자신에게 올 수 없다고 말씀하셨던 것을 제자들에게 상기시키셨다.

66-71 이 때문에 제자들 중에서도 많은 사람이 (예수를) 떠나갔다. 그들은 더이상 예수와 함께 다니지 않았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너희까지도 떠나가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시몬 베드로는 “주님,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겠습니다. 선생님께는 영생의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선생님이 하나님의 거룩한 분이심을 믿고 또 알았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않았느냐? 그러나 너희 가운데서 하나는 악마다.” 하고 대답하셨다. 이것은 시몬 가룟의 아들 유다를 가리켜서 하신 말씀이었다. 그는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예수를 넘겨줄 사람이었다.

//예수께서 자신이 생명의 빵이요, 자신의 살을 먹고 피를 마셔야 영원히 산다고 하신 말씀은, 예수의 제자들에게도 어려웠다. 결국 많은 제자들이 예수를 떠나 더이상 예수와 함께 다니지 않았다. 제자는 예수의 말씀이 어려워도 끝까지 예수와 동행하는 사람들이다. //생명을 주는 것은 영이요 육은 아무데도 소용이 없다. 주님의 말씀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의 말씀이 제자들에게도 어려웠던 이유다. 주님의 말씀이 영이요 생명에 관한 것임에도, 많은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을 육신의 배고픔을 면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였었기 때문에 예수를 떠났다. 반면 열둘은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다고 고백하고 예수와 동행을 이어간다.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다고 고백한다고 해서 끝까지 예수와 동행하는 것은 아니다. 탈락할 자가 있다. 예수를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라고 믿고 알았어도 영과 함께 육도 마음에 품으면, 곧 두 마음을 품으면 결국 예수를 떠나게 된다. //육은 아무소용이 없다. 무익하다. 그렇다고 악한 것은 아니다. 다만 영에 복종시켜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딤전 4:8)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하고 편지했다. 육체가 약간의 유익이 있다고 했으나 영인 경건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 인생은 금생에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구원은 예수와의 동행이다. 삼위 하나님과의 동행이다. 임마누엘! 주의 말씀을 마음에 두는 것이,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주님과 동행하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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